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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독일, 베트남 그린수소 산업에 540만 달러 투자

 

독일 국제협력단(GIZ)과 베트남 산업통상부 석유가스석탄부는 540만 달러 규모의 그린수소 프로젝트를 시행하기로 합의했다.

 

독일의 경제협력개발부(BMZ)는 베트남이 녹색수소 기반 탄소배출 저감을 위한 제도적, 법적, 기술적 전제조건을 확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베트남의 녹색수소 경제를 구축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H2Growth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며, 독일의 국제협력기구(GIZ)는 베트남 파트너와 함께 이 프로젝트를 수행할 예정이다.

 

H2Growth 프로젝트는 베트남 산업통상부의 녹색수소 전략 개발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략, 정책 및 법적 프레임워크 개발, 교육 및 연구 기관의 역량 강화, 시장 개발 촉진.

 

이 프로젝트는 베트남의 국가 수소 전략의 수립과 실행, 녹색 수소 표준 및 법률 개발을 용이하게 할 것이다. 녹색 수소 경제의 장단점에 대한 입문 교육을 제공하고 고급 훈련 및 직업 훈련 모델을 제공한다.

 

4년간의 프로젝트는 2024년 2월부터 시행될 것이다.

 

H2Growth 프로젝트는 2050년까지 순 제로 배출량이라는 국가 목표를 향해 나아감에 따라 베트남 정부에 포괄적인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다른 프로그램에 참여할 것이다.

 

지난 달, 네덜란드의 기후 기금 관리자(CFM)는 베트남의 그린 솔루션(TGS)과 수소 산업을 촉진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CFM의 아시아 사업 책임자인 네이선 슈미트는 호치민에서 열린 TGS의 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인 위니 후잉과 양해각서 체결식에서 "친환경 투자를 추구하는 베트남에서 편안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지난 3월 호치민시 본사를 둔 TGS는 8조 동(3억 4100만 달러)의 추정 투자로 메콩 델타 짜빈 지방에 최초의 베트남 수소 공장을 건설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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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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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