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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양돈] 동나이성, 한국업체 포함 300여개 돼지 사육농가 작업 중단 요청

 

동나이성은 CP, 잡파컴피드(Japfa Comfeed), CJ, 선진(Sunjin) 등 4개의 외국계 돼지 사육업자들에게 환경 증명서와 다른 허가증이 없는 300여 농가와의 협력을 중단해 줄 것을 요청했다.

 

남부도 천연자원환경부는 한국이 투자한 CJ비나아그리가 250농가, 태국이 투자한 CP베트남이 46농가, 한국이 투자한 선진비나가 19농가, 인도네시아가 투자한 잡파컴피드베트남이 13농가와 협업 중단을 요청했다.

 

환경부는 농장들이 지방 당국으로부터 환경 증명서와 다른 허가증을 받은 후에만 외국 회사들이 협력을 재개할 것을 요청했다. 이들 업체는 허가를 받기 위해 필요한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농장과의 협력을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 4개 업체에게 이달 말까지 후속 조치를 보고할 것을 요청했다.

 

동나이는 베트남의 주요 돼지 사육 중심지이며, 통계청에 따르면 2023년 상반기 베트남의 돼지고기 총 생산량은 233만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했다. 한편 동나이 자료에 따르면 이 지방의 생산량은 24만2111톤으로 3.58% 증가해 국가 전체의 10.4%를 차지한다.

 

베트남에서 가장 인기 있는 고기는 돼지고기이며, 가금류 (104만톤 - 91억개의 계란 제외), 쇠고기 (24만530톤), 그리고 물소 고기 (6만1200톤)가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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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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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