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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투자] 중국 전자기업 괴르텍은 베트남 투자를 4배로 늘릴 수 있다

중국의 전자기업 괴르텍은 향후 5-10년간 북부 박닌성에 투자를 3배 또는 4배로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공동창업자이자 회장인 장빈이 말했다.

 

이날 회동은 성내 괴르텍비나컴퍼니 설립 10주년을 기념한 자리에서 빈 회장은 응우옌안뚜언 박닌 당위원장과의 회동에서 이 같은 추정치를 언급했다.

 

2023년 10월 17일 북부 성에서 응우옌안뚜언(오른쪽) 박닌 당위원회 서기가 장빈 괴르텍 회장을 만나고 있다. 

 

애플 공급업체인 괴르텍은 괴르텍 비나에 6천만 달러, 괴르텍 테크놀로지 비나 유한회사에 5억6천5백만 달러, 남손합린 산업단지에 2억8천만 달러 등 박닌성에 3건, 총 9억5백만 달러의 등록자본금을 투자를 했다.

 

박닌은 괴르텍의 전 세계 투자액의 20%를 차지한다고 빈 회장은 밝혔다.

 

괴르텍의 투자와 박닌을 제조업의 중심지로 만드는 데 있어서의 역할에 감사하면서, 뚜언은 지방 당국이 이번 달에 현장을 방문하여 화재 예방과 송전과 관련된 문제들을 해결하는 것을 돕겠다고 약속했다.

 

괴르텍은 2013년 박닌(Bac Ninh)의 꾸에보(Que Vo) 산업단지에서 첫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베트남에 진출했으며, 현재 북부성과 중부 응에안(Nghe An)성에 8개의 생산라인을 운영하고 있으며, 4만명 이상의 인력을 고용하고 있다.

 

남손합린 산업단지를 운영하는 베트남 산업개발사 낀박시개발지주(호찌민증권거래소 상장 KBC)는 괴르텍의 새 프로젝트가 2024년 가동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모회사에 따르면 괴르텍 테크놀로지 비나 유한회사는 2022년 영업수익 24억6천만 달러), 1억9270만 달러의 세후 이익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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