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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자동차] 베트남 자동차 판매 10개월 만에 29% 감소, 미쓰비시 엑스판더 베스트셀러

빈패스트와 현대를 제외한 베트남자동차공업협회(VAMA)의 올해 1~10월 판매량은 23만5296대로 전년 동기 대비 29% 감소했다.

 

승용차는 전년 대비 32% 감소한 17만6122대, 상용차는 16% 감소한 5만7353대, 특수목적차는 60% 감소한 1821대로 집계됐다.

 

반조립(CKD) 차량은 13만9244대로 전년 대비 27% 감소했고, 완전조립(CBU) 차량은 9만6052대로 33% 감소했다.

 

10월 판매량은 승용차 1만9624대, 상용차 5604대, 특수목적차 141대로 전년 동월 대비 29% 감소했다. CKD와 CBU는 각각 1만6414대, 8955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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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베트남 자동차 판매 9개월 동안 29% 감소 미쓰비시 엑스판더 베스트셀러


 

 

베트남자동차공업협회(VAMA)회원이 아닌 베트남 현대 차량 제조 및 공식 소매업체인 TC 그룹의 보고서에 따르면, 현대는 1월부터 10월까지 4만8626대의 판매를 기록했으며, 10월 판매량은 7천458대로 한 달 만에 24.8% 증가했다. 그 결과, 현대는 올 10월까지 베트남에서 가장 많이 팔린 브랜드가 되었고, 도요타 4만2531대, 포드 2만9546대, 미쓰비시 2만4013대, 혼다 1만7218대, 스즈키 1만1528대가 그 뒤를 이었다.

 

이 기간 동안 기아, 마쓰다, 푸조, BMW 등의 차량과 자체 개발한 타코 트럭 및 버스를 생산, 판매하는 베트남 대기업 타코는 총 7만6934대의 판매고를 기록했으며, 이 중에는 기아 3만1897대, 마쓰다 2만7791대, 타코 트럭 1만2322대가 포함되어 있으며, 이는 베트남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브랜드 중 하나이다.

 

마쓰다 CX-5. 사진제공: 마쓰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마쓰다 CX-5가 9월 차트로 2천23대로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다시 2천195대로 모델 판매 차트 1위를 차지했다. 

 

한국 모델들은 현대 엑센트, 현대 투싼, 현대 크레타, KIA 소넷, KIA 셀토스, 현대 싼타페 등으로 10월 차트를 장악했다.  한국 이름이 아닌 이름은 토요타 비오스, 포드 레인저, 미쓰비시 엑스판더이다.

 

1월부터 10월까지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1만5464대의 미쓰비시 엑스판더이며, 마쓰다 CX-5(1만3301대), 현대 액센트 1만3014대, 포드 레인저와 1만2710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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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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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