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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전기자동차] 많은 미국인들 휘발유 자동차로 돌아가고 싶어한다

▶ KIA EV6

 

미국에서 전기차 판매량이 처음으로 100만대를 넘어섰지만 소비자 심리가 이 녹색 차량에 대한 요구가 거세지면서 제조사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전기 자동차가 헤드라인을 장식하고 흥미진진한 새 모델이 시장에 출시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미국인은 여전히 휘발유를 포기하고 싶어하지 않는다고 인사이더는 썼다.

 

Yahoo Finance와 Ipsos가 최근 실시한 여론 조사에서 응답자의 57%는 다음 차를 구입할 때 보상 판매든 추가 차든 전기차를 선택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이 중 36%는 전기차를 구매할 가능성이 '절대 낮다'고 답했고, 21%는 '너무' 전기차에 반대하지는 않지만 구매할 생각도 없다고 답했다. 31%의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이 구매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잠재 소비자가 전기 자동차 구매를 포기하게 만드는 주요 요인은 높은 가격, 제한된 주행 거리, 부족한 충전소 인프라 등의 우려 사항이다.

 

S&P 글로벌 모빌리티(S&P Global Mobility)의 최근 분석에 따르면 전기 자동차를 소유한 많은 가구가 다음번에는 내연 기관(가솔린/디젤)으로 구동되는 자동차를 구매할 것이라고 답했다.

 

시장에서는 현재 전기차를 보유하고 있는 가구의 52% 이상이 다음 차로 계속해서 전기차를 구매하고 있다. 이는 거의 절반이 일정 기간 사용 후 이러한 유형의 친환경 차량을 거부한다는 의미이다.

 

Insider에 따르면 소비자가 짧은 여행에는 전기 자동차를 사용하고 장거리 여행에는 더 적합한 다른 자동차를 사용하려는 경우 전기 자동차와 가솔린 자동차를 모두 소유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S&P Global Mobility의 고객 충성도 솔루션 및 산업 분석 전무이사인 Tom Libby는 "전통적인 자동차 제조업체는 전기 자동차 생산으로 전환하기 위해 많은 돈을 지출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래서 그들이 원하는 마지막 것은 전기 자동차 소유자가 내연 기관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위의 과제에도 불구하고 전기 자동차는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다. 콕스오토모티브(Cox Automotive)에 따르면 미국 전기차 판매량은 13분기 연속 증가했다.

 

전기차 데이터 수집업체 아틀라스 퍼블릭 폴리시(Atlas Public Policy)에 따르면 올해 이 차량의 판매는 미국 시장 전체 차량의 9%에 달하는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해 신차 판매량의 7.3%보다 늘어난 수치다.

 

현재까지 미국 시장에서 전기차가 100만대 이상 판매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Atlas에 따르면 올해 말까지 판매량은 약 130만~140만 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위의 수치는 전기화 과정에서 상당한 진전을 보여주지만 미국은 여전히 중국, 독일, 노르웨이와 같은 국가에 비해 뒤떨어져 있다.

 

2023년 6월 발표된 BloombergNEF의 전기차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상반기 중국의 전기차 판매량은 전체의 33%, 독일은 35%, 노르웨이는 90%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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