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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재벌 팜낫부옹 씨의 아들 등장, 빈패스트를 대표하여 일본회사와 협약

빈그룹 회장 팜낫부옹의 아들인 팜낫꽌안은 빈패스트를 대표하여 일본 마루베니 그룹과 전기 자동차 배터리 재사용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꽌안 씨는 지난 12월 5일 일본 마루베니 그룹과의 협력협정 체결 당시 빈패스트의 리더로 처음 등장했으며, 현재 빈패스트 생산본부 부본부장을 맡고 있다.

 

협약에 따라 빈패스트와 마루베니는 중고 전기차 배터리로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BESS)를 연구·생산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빈패스트는 전기차 배터리를 공급하고 마루베니는 타당성 평가, 기술 컨설팅, BESS 설치 등을 담당하게 된다.

 

양측의 양해각서는 지난 18일 베트남-일본 경제포럼의 틀 안에서 팜민찐 총리의 입회 하에 발표됐다.

 

"마루베니와의 MOU 체결은 빈패스트의 순환경제 구축 전략에서 중요한 진전을 의미한다. 전기차 배터리의 라이프사이클 가치를 최적화하는 것은 스마트 전동화 이동성을 더욱 접근성 있게 해줄 뿐만 아니라 모두를 위한 녹색 미래의 목표를 촉진한다."라고 꽌안은 12월 5일 서명식에서 말했다.

 

▶ 팜낫꽌안 (왼쪽)씨가 지난 12월 5일 양측 간 서명식에서 일본 마루베니 그룹 수뇌부와 함께. 사진: 빈패스트

 

빈 그룹의 경영 보고서에 따르면 팜낫꽌안은 팜낫부옹의 세 자녀 중 한 명이다. 2021년 한때 빈 패스트의 전세 자본의 0.5%를 소유했다가 이 사업이 나스닥 거래소에 상장하기 위해 소유권을 재구성했다.

 

빈그룹의 다가오는 우리사주 발행(ESOP)에서 팜낫꽌안은 12월 21일에 시행될 예정인 15만 주의 VIC 주식을 매입할 예정이다. 이번 거래는 꽌안이 빈그룹 주식을 소유하는 최초의 거래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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