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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베트남 커피 수출 2024년 50억 달러 예상

 

베트남 커피산업이 사상 처음으로 50억 달러를 기록하며 내년 사상 최대 수출액을 기록할 것으로 업계 관계자들과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그들은 낮은 재고가 최근 며칠 동안 지속적으로 내수와 수출 커피 가격을 새로운 정점으로 밀어 올렸다고 언급했다.

 

12월 초 국내 시장에서 로부스타 커피의 가격은 11월 말부터 급격히 상승했는데, 이는 통상적으로 ㅈㅇ부 고원 지역이 수확 시기에 접어들면 발생하는 것과 반대이다.

 

국내 시장에서는 월요일 중부고원과 남부지방의 생두 가격이 kg당 약 67,200~68,000동(2.8달러)으로 전날에 비해 안정세를 유지했다.

 

국내 커피 가격은 주중에 킬로그램당 900~1,000동(0.04달러), 12월 초부터 킬로그램당 8,000동(0.33달러) 이상 인상됐다.

 

미국 농무부(USDA)가 12월 21일 발표한 커피 시장 보고서에서 현재 작물의 세계 커피 재고량은 60kg 포대 2,650만 포대에 불과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이전 보고서보다 16.7%, 2022/2023년 수확량 추정치 대비 4% 감소한 수치로 지난 12년간 기록된 최저 재고 수준이다.

 

선도적인 커피 수출업체인 푹신그룹(Phuc Sinh Group)의 판민통 회장은 "7월부터 10월까지 판매할 커피가 거의 없었다. 더 나은 수출 생산량과 가치를 위해 11월부터 12월까지 최대 용량으로 작업해야 한다. 현재 전년 동기 대비 수출량이 2배, 수출액이 3배 증가했다."

 

베트남 커피-코코아 협회(Vicofa)의 도하남 부회장은 일부 가구가 생산량을 유지하고 가격 상승을 기다리며 수출 사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예측할 수 없는 커피 가격 변동으로 인해 수출업체에 일련의 어려움이 발생했다. 6월부터 10월까지 업체들은 계약대로 배송할 커피가 없었다"라고 말했다.

 

남 부회장은 생산량 감소와 국내 소비 수요 증가로 2023/2024년 베트남의 커피 수출량이 약 140만 톤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커피 가격이 계속 상승하고 있기 때문에 내년 커피 수출은 45-50억 달러로 새로운 기록을 세울 것으로 본다고 했다.

 

최근, 베트남은 계약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브라질과 인도네시아로부터 거의 10만 톤의 커피를 수입해야 했다.

 

비코파(Vicofa)에 따르면 2023년 11월 베트남은 12만 톤 이상의 커피를 수출했지만 이 중 절반은 오래된 작물에서 주문을 이행하기 위한 것이었다.

 

유럽은 현재 베트남 커피 수출의 약 40~50%를 소비하고 있으며 이 지역의 수요는 여전히 양호하다며 현재의 막대한 공급 부족으로 2024년에도 커피 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미국농무부 산하 대외농업국(FAS)의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의 2023/2024년 커피 생산량은 악천후로 인해 2023년 5월에 추정된 3천130만 포대에서 2천780만 포대로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 재고 또한 이전에 추정된 276만 포대가 아닌 39만 포대로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

 

베트남은 2022년 178만 톤의 커피를 수출해 40억 6천만 달러를 벌어들였는데, 이는 2021년 대비 물량은 13.8%, 금액은 32% 증가한 수치이다. 이는 베트남의 커피 수출액이 최초로 40억 달러를 넘어선 사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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