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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독일 원사업체 수드월레 자회사, 베트남 투자 5160만 달러로 증액

 

독일 원사 제조업체 수드월레 산하 DWS(Dalat Worsted Spinning)는 중부 고원 지방 람동에 있는 양털 원사 방적 공장에 대한 투자금을 5160만 달러로 인상하는 승인을 받았다.

 

첫 번째 투자 인증서에는 수드월레(https://www.suedwollegroup.com/)와 호치민에 본사를 둔 리엔푸엉 섬유 산업의 합작 회사(Lien Phuong Textiles Industry Co.,)인 DWS가 3천만 달러를 투자했다.

 

지난 주 결정에서 람동 당국은 2023년 1월에 종료된 1단계 동안 투자자가 이 프로젝트에 3561만 달러를 쏟아부었다고 밝혔다.

 

토지 인도일로부터 24개월 동안 진행되는 확장 단계에서 투자자는 지분에서 첫 해에 100만 달러, 두 번째 해에 100만 달러를 추가하고 프로젝트의 첫 18개월 동안 다른 출처에서 1천400만 달러의 자금을 조달할 예정이다.

 

신규 투자는 달랏(Da Lat) 타운 팟찌(Phat Chi) 산업단지에 연간 2,000톤의 원사를 생산할 수 있는 제2공장을 건설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제1공장의 연간 생산량 3,000톤까지 합치면, 프로젝트 총 생산능력은 연간 5,000톤에 달할 예정이다.

 

2023년 5월, 수드월레(Sudwolle)는 중부산간 람동 지역에 첫 번째 양모 방적 공장을 설립했다. 공장은 베트남 및 해외 시장을 대상으로 연간 3,000톤의 원사를 생산하도록 설계되었다.

 

옥상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설치한 부퐁에너지그룹(Vu Phong Energy Group)에 따르면 2,040kWp의 옥상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공장 수요의 20%를 충족하고 연간 2,100톤의 배출량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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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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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