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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베트남의 새우, 한국인들과 미국인들에게 엄청난 인기

매달 수억 달러를 벌어 들이며 전 세계 2위 공급국

 

팡가시우스와 참치 외에도 새우는 최근 몇 년 동안 수십억 달러의 매출을 올린 해산물이다. 베트남 해산물 수출 및 생산자 협회(VASEP) 통계에 따르면 2023년 11월 베트남의 새우 수출은 2억 8400만 달러에 달해 2022년 같은 기간에 비해 5% 감소했지만 연초 이후 낮은 감소세를 보였다. 2023년 첫 11개월 동안 누적된 새우 수출액은 31억 달러로 2022년 같은 기간에 비해 23% 감소했다.

 

2023년 첫 11개월 동안 미국은 베트남 새우의 최대 시장이다. 또한 11월 미국 시장으로 수출은 5100만 달러 로, 이는 10월에 비해 24% 증가한 수치이다. 이는 5개월 연속 베트남으로부터 새우 수입이 증가했다. 올해 첫 11개월 동안 미국으로의 새우 수출은 6억 4천만 달러에 달했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7% 감소했다.

중국 및 홍콩으로의 베트남 새우 수출은 계속해서 24% 감소하여 2023년 11월 5200만 달러에 이르렀다. VASEP에 따르면 이 시장의 수요는 불안정하여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 동안 긍정적으로 성장한 후 9월, 10월, 11월 다시 감소 추세로 돌아섰다. 2023년 11월 현재 이 시장으로의 새우 수출은 5억 6900만 달러에 달해 2022년 같은 기간에 비해 8% 감소했다.

 

일본은 올해 첫 11개월 동안 4억 6700만 달러 규모의 베트남 새우 시장 중 세 번째로 큰 시장이다.

 

한국은 3억 1600만 달러 이상을 수출한 4번째 시장이며, 한국 시장은 베트남 새우에 대한 잠재력이 점점 커지고 있다. 한국으로의 모든 종류의 새우 수출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베트남은 2023년 첫 10개월 동안 46.1%의 비율로 한국 시장에 모든 종류의 새우를 공급하는 최대 공급국의 위치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2022년 첫 10개월 45%에 비해 증가한 수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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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마켓인사이트(Future Market Insights)의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부터 2033년까지 한국의 새우 수요는 연평균 8.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한국으로 새우 매출은 2023년 예상 수준인 2억 7500만 달러에서 2033년에는 약 6억 4500만 달러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새우로 만든 요리의 다양성 증가로 한국의 새우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건강하고 단백질이 풍부한 식단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 베트남 새우는 유럽, 미국, 일본, 중국, 한국의 5대 시장을 포함하여 100개 이상의 국가와 영토에 수출되었다. 베트남 새우 수출은 까다로운 시장에서도 찬사를 받는다. 미국 뉴저지(New Jersey)에 있는 쉐이킹 크랩(Shaking Crab) 해산물 레스토랑 체인점에서는 새우로 요리를 준비하기 위해 베트남이나 멕시코산 제품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이곳의 요리사에 따르면, 베트남 새우는 단단하고 바삭하며 달콤하다. 쉐이킹 크랩의 특별한 소스와 결합된 새우 요리는 즉석에서 먹거나 포장을 할 때 많은 고객들이 가장 좋아하는 메뉴이다.

 

미국 국립 수산 연구소의 통계에 따르면 새우는 미국 소비자 메뉴에서 가장 인기 있는 해산물이다. 매년 미국인 1인당 평균 약 2kg의 새우를 소비한다.

 

지속적인 노력으로 베트남은 수출액이 세계 새우 수출액의 13~14%를 차지하는 세계 2위의 새우 공급국이 되었다. 전망에 따르면 2023년 농림수산업 수출액은 530억 달러 이상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며, 그 중 새우 수출액은 36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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