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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투자] 한국기업, 베트남 풍력발전에 48억 달러 쏟아부어

달랏 1조동 대형 프로젝트를 위해 사이공텔의 당탄땀 회장과 협력

STS개발은 자회사를 통해 4년간 베트남 부동산 시장을 조사한 끝에 몇 가지 주목할 만한 프로젝트를 선정해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빈딘성 인민위원회는 지난 12월 23일 2050년을 목표로 2021~2030년 빈딘성 계획을 발표하는 회의에서 STS개발의 예상 투자자본 약 48억달러, 용량 2,000MW 규모의 육상·근해·해상 풍력발전소 건설사업에 대한 투자정책 및 투자등록증 승인 결정을 수여했다.

 

STS 개발은 2004년 10월에 설립된 서울에 본사를 둔 대형 부동산 기업이다. STS는 전통적인 도시 및 주택 프로젝트 외에도 상업 센터, 산업 공원 및 기타 여러 관련 프로젝트 건설에도 투자한다.

 

현재까지 회사는 한국에 50개의 슈퍼마켓, 쇼핑몰, 스포츠 센터, 베트남, 중국, 태국에 10개의 프로젝트를 구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STS는 2023년 말까지 싱가포르 투자 펀드인 Mastern APAC과 협력하여 한국의 노인 주택 개발 프로젝트에 최소 1억5천만달러를 동원한다. 회사는 분당서울대병원 근처에서 이 프로젝트의 첫 번째 시설 건축 허가를 받았다.

 

STS가 서울시 최초로 노인봉사사업 면허를 받은 시설

 

베트남에서는 자회사인 STS 개발 베트남을 통해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주로 부동산 사업과 관련 산업에 집중하고 있다. 2019년에는 이곳에 산업·서비스 공원 사업을 시행하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박장성 일대 400헥타르의 토지 면적을 조사할 때 첫 번째 탐사 단계를 밟았다.


2022년 STS 베트남은 이번 조사에 참여했으며 향후 2개의 대형 프로젝트에 투자할 계획이다. 지난해 8월에는 롱안성에 150~2000헥타르의 면적을 가진 골프장, 리조트, 생태, 쇼핑 복합단지 등 복합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며, 이 지역의 기관장들을 만났다.

 

또한 STS는 사이공텔 그룹의 당탄땀 회장을 만나 람동 달랏에 153 헥타르의 면적과 총 투자액이 1조동에 달하는 리조트 프로젝트에 대해 알아보고 협력했다. 양측은 이번 회의에서 향후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도록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 프로젝트에 대한 조사는 STS가 향후 베트남 부동산에 투자할 계획이 있음을 보여준다.

 

STS와 사이공텔의 2022년 양해각서 체결식 (사진: 사이공텔)

 

STS개발은 자회사를 통해 4년간 베트남 부동산 시장을 조사한 끝에 몇 가지 주목할 만한 프로젝트를 선정해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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