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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한화에너지와 한국가스공사가 투자한 23억 달러 규모의 LNG 발전소, 2029년 상업 가동 목표

23억 달러 규모, 1,500MW 규모의 꽝찌(Quang Tri) 중부 지역 하이랑(Hai Lang) LNG 발전 프로젝트에 투자하는 컨소시엄이 2029년 4분기 상업 운전을 시작하기로 약속했다.

 

한화에너지, 한국가스(Kogas), 한국남부발전(Kospo), 베트남의 T&T 그룹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은 목요일 지방 당국과의 회의에서 이러한 약속을 했다.

 

이들은 2024년 1분기에 타당성 조사 승인을 완료하고, 2024년 4분기에 전력 구매 계약(PPA) 협상을 마무리하고, 2025년 1분기에 대출 계약을 체결하고 2026년 1분기 EPC(엔지니어링, 조달 및 건설)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84.93 헥타르의 프로젝트는 130 헥타르의 수면과 54.93 헥타르의 땅이 특징이다. 그러나 일부 지역은 동남 꽝찌 경제 구역의 현재 계획과 일치하지 않는다고 투자자들은 말했다. 그들은 꽝찌 당국이 하이랑 LNG 프로젝트의 세부 사항을 계획에 업데이트하여 진행하도록 촉구했다. 또한 당국이 PPA 협상에 대한 산업통상부의 지침과 프로젝트를 국가 그리드에 연결하기 위한 송전선을 모색할 것을 제안했다.

 

하시동 꽝찌 부의장은 관계기관에 경제구역 계획을 업데이트하고 2024년 1/4분기에 사업을 위한 부지 허가를 완료할 것을 요청했다.

 

컨소시엄은 2022년 1월 23억달러 규모의 LNG발전단지 1단계 공사를 착공했지만 이후 별다른 진전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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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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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