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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돼지, 베트남으로 대량 밀반입 되자 총리에게 도움 요청

동나이 축산 협회는 정부가 캄보디아로부터의 대규모 밀수로 국내 소비와 질병의 위험에 처한 국내 돼지 업자들을 보호하는 조치를 취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동나이 축산협회는 최근 총리에게 보낸 신청서에서 올해 첫 2주 동안 매일 밤 캄보디아에서 6,000~7,000마리의 돼지가 베트남으로 밀반입됐다고 밝혔다. 협회의 계산에 따르면 밀반입 돼지의 수는 매일 판매되는 국내 가축 생산량의 약 30%를 차지한다. 살아있는 돼지 1kg당 판매 가격이 약 50,000동에 불과한 국내 양돈업자들은 생산 비용 이하로 판매해 손해를 보고 있다.

 

또한 협회는 널리 퍼진 밀수 돼지들이 질병 확산의 위험을 높인다고 믿고 있다. 앞으로, 국내 돼지 떼는 심각한 영향을 받게 되어, 국내 공급 부족을 야기할 수 있다고 했다.

 

"수년 동안 국내 축산업은 코로나19 전염병인 아프리카 돼지 열병으로 인해 압박을 받아 왔으며, 그래서 지속적으로 손실을 입었으며 많은 농장이나 양돈 가정은 돼지 사육을 줄이고 사육을 중단해야 했다."라고 동나이 축산 협회 회장인 응우옌찌콩(Nguyen Tri Cong)은 신청서에서 말했다.

 

그러므로, 협회는 베트남으로의 돼지의 불법적인 운송과 무역을 검사하고 예방하기 위해 조치를 당국에게 요청했다. 특히 국경 지역의 사람들의 의식을 높이고 철저한 지도와 감시를 통해 밀반입되는 돼지를 근절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협회는 지난 2023년에도 베트남으로 돼지를 대량으로 밀수입하는 상황에 대해 총리에게 두 차례 청원한 바 있다. 특히 협회는 응우옌티홍 중앙은행 총재에게 축산업에 대한 긴급 구조 대책을 요청하는 서한도 보냈다.

 

협회에 따르면 10년 전 베트남의 양돈가구는 1,000만가구였지만 2021년에는 400만가구로 줄었고 현재는 200만가구 미만이다. 밀수를 하루빨리 막고 동기적 해결책을 마련하지 못한다면 양돈업은 많은 지역에서 전멸할 위험에 처해질 것이다.

 

브이앤익스프레스에 따르면, 2023년 10월부터 지금까지 살아있는 돼지의 가격은 원가보다 8,000~10,000동 낮은 kg당 46,000동으로 지속적으로 급락해 많은 양돈 가구가 어려운 상황에 빠졌다. .최근 돼지고기 가격이 다시 오르기 시작했지만 많은 지역은 여전히 kg당 52,000~58,000동 정도로 가격이 저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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