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2 (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기업

롯데, 하노이 메가몰서 4개월 만에 7500만 달러 벌어들여

롯데는 작년 9월에 개장한 하노이의 롯데몰 웨스트 레이크 단지에서 7480만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월요일 발표에 따르면 롯데는 그 수치가 베트남의 모든 쇼핑 센터들 중 사상 최고치라고 말했다. 롯데는 하노이 대형 쇼핑몰이 500만명 이상의 방문객을 맞이했고 60만건 이상의 구매 거래를 처리했다고 말했다.

 

롯데몰 서호의 실적 호조는 베트남 시민들의 소득 증가에 힘입은 현지 수요가 높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롯데는 동남아시아의 관문으로 자리매김한 베트남에서 쇼핑 서비스를 더욱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유통 부문인 롯데쇼핑은 현재 한국에서 백화점, 대형마트 및 슈퍼마켓, 전자상거래, 홈쇼핑, 문화사업(시네마) 및 하이마트(전자제품)를 운영하고 있으며, 중국, 인도네시아 및 베트남의 해외 시장에서 백화점 및 대형마트를 운영하고 있다.

 

롯데쇼핑의 재무제표에 따르면 2023년 1~3분기 베트남 백화점 매출은 157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5.7% 증가했다. 이는 해외 사업장 중에서도 가장 높은 수치로, 중국의 1120만달러와 인도네시아의 1120만달러를 상회했다. 다만 이 기간 베트남에서 90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는데, 부분적으로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개장과 관련된 높은 판매·일반·행정비 (SG&A) 지출 때문이었다.

 

한편 회사의 베트남 대형마트 부문은 매출 2억350만달러에 영업이익 1570만달러를 기록해 각각 30.8%, 13.7% 증가했다.


관련기사

하노이 롯데몰 서호점 영업 연장 2060년까지


 


베트남

더보기
[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경제

더보기

문화연예

더보기
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