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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니스

일본 기업의 베트남 문제: 노동 이동(異動), 전력 공급, 법적 투명성

 

일본 대외무역기구(JETRO)는 금요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인건비 상승, 높은 노동 이동(異動)(그만둔 노동자 대신에 고용된 신규 노동자(의 비율), 전력공급 불안정, 복잡한 절차, 취약한 법적 투명성 등이 베트남에 있는 일본 기업들을 괴롭히고 있다고 밝혔다.

 

2023년판 '해외 일본계 기업 경영실태 조사'에는 일본계 기업의 댓글이 300개 이상 달렸다.

 

보고서에 따르면 설문조사 응답자의 62.4%는 복잡한 행정절차, 61.1%는 인건비 상승, 59.1%는 취약한 법적 틀 투명성, 53.7%는 복잡한 세금 절차, 44.3%는 불분명한 정책 시행, 41%는 비자 및 취업허가 등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에서는 인건비가 상승하면서 저렴한 노동력의 이점이 사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기업들은 다른 외국 기업과의 치열한 경쟁으로 인해 충분한 직원을 채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한다.

 

응답자들은 또한 정전 발표가 너무 늦으며 그리고 국가 전력 개발 계획 VIII(PDP8)의 느린 전개로 인해 베트남 전력 시스템의 잠재력과 개발 경로에 대한 불확실성이 발생했다고 불평했다.

 

보고서는 일본 기업의 재정에 영향을 미치는 문제로 투자 서류 발급 지연, 신규 투자를 방해하는 화재 안전 관련 복잡한 서류, 종이 서류의 높은 사용, 복잡한 부가가치세(VAT) 환급 등을 언급하고 있다. 또한 컨설팅 비용으로 위장한 뇌물로 간주될 수 있는 여러 가지 비용을 강조했다.

 

탄소감축 공약

 

보고서는 베트남에 있는 일본 기업의 34.4%가 강력한 탄소감축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라오스 31%, 스리랑카 33.3%, 캄보디아 28.4%, 미얀마 28.8%, 홍콩-마카오 26.8%보다 높은 수치이다.

 

또 탄소감축과 관련해서는 38.3%의 기업이 아직 아무런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지만 앞으로도 계획을 갖고 있는 반면 27.3%의 기업은 아직 계획을 세우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JETRO 보고서는 탄소 저감 결과 평가, 탄소 저감 기술 기준, 옥상 태양광 발전 관련 제한, 재생 에너지 투자를 억제하는 낮은 전기료(지역 국가 대비) 등 낙후된 법적 체계와 관련된 몇 가지 "주요 문제"를 강조한다.

 

오토바이와 지역 기업의 높은 사용으로 이어지는 교통 기반 시설의 낙후와 탄소 저감에 대한 시민들의 낮은 인식이 언급되는 다른 문제들을 발견할 수 있다.

 

JETRO 하노이의 나카지마 타케오 수석 대표는 낮은 전기료에 대해 전기료 인상이 부정적인 영향을 초래할 수 있음을 인정하면서 복잡한 문제라고 말했다.

 

그러나 낮은 전력 가격으로 인해 투자자는 투자금을 회수하기 어렵고 소비자는 전력 절약에 대한 인식이 낮은 상태에서 전력을 사용할 수 있다.

 

실현 가능한 해결책은 일부 상황에서 전력 가격을 인상하여 전력망의 작업량을 줄이고 전력 사용에서 경제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그는 "베트남 정부는 민생과 경제성장을 보장할 뿐만 아니라 전기 분야에 대한 투자를 장려하는 적절한 가격대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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