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1 (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산업

미국 반도체 기업들, 베트남에 80억달러 투자 준비

무려 15개의 미국 반도체 회사들이 베트남에 약 80억달러를 투자할 준비가 되어 있으며 이러한 조치를 취하기 위해 재생 에너지 개발의 더 명확한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고 호세 페르난데스 미 국무장관이 귀띔했다.

 

베트남 방문 사흘째인 금요일 하노이에서 그는 기자들에게 "모든 회사가 주주와 고객들에게 재생에너지만 사용하겠다고 약속했기 때문에 베트남의 재생에너지 체제가 확대되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들은 베트남이 재생 가능한 전력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그는 "이러한 투자는 반도체 산업을 확장하고 청정 에너지의 가용성을 높이는 두 가지 측면에서 베트남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베트남이 청정 에너지를 창출함으로써 취약성을 혜택으로 바꾸는 좋은 예이다."

 

호세 페르난데스 국무장관이 2023년 1월 26일 하노이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 더 인베스터

 

페르난데스는 1월 22일부터 2월 1일까지 아시아 3개국을 방문하고 있으며, 베트남이 첫 방문지이며, 필리핀과 한국을 이어서방문할 예정이다.

 

그는 "이번 베트남 방문은 지난 9월 바이든 대통령의 하노이 방문 당시 합의된 사항을 이행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반도체가 그의 방문의 중심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광물에 대한 무역 기회, 에너지 협력, 공급망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목요일에 열린 페르난데스 대통령과 팜민찐 총리의 회담에서, 두사람은 반도체 생산과 무역, 인력 양성, 청정 에너지 등에서의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페르난데스는 베트남이 향후 몇 년 동안 5만명의 엔지니어를 구성하는 등 반도체 산업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미국 정부의 약속을 거듭 강조했다. "엔지니어는 베트남이 반도체 산업에서 발전하는 데 중요하다. 현재 베트남에 투자하고 싶다고 말하는 회사들이 있지만 자격을 갖춘 인력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고 그는 덧붙였다.

 

칩 제조사인 인텔은 베트남에 있는 포장 및 테스트 공장에 약 15억달러를 투자했다. 지난 10월 베트남 북부 박닌성에 공장을 연 후, 주식회사 앰코 테크놀로지는 올해 대량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마벨을 포함한 몇몇 다른 미국 칩 제조사들은 베트남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베트남

더보기
또럼 서기장 한국 방문: 한국 내 베트남 혁신 전문가들과 만남
또럼 서기장과 고위 대표단은 8월 10일 오후 베트남 혁신 네트워크 회원들과 한국 내 베트남 전문가들을 만났다. 이번 면담은 재무부와 주한 베트남 혁신 네트워크의 주관으로 한국을 국빈 방문한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국가혁신센터(NIC)가 후원하는 베트남 혁신 네트워크는 22개국 및 지역에 진출해 있으며, 주요 산업 분야의 전문가, 과학자, 일반 엔지니어 등 2,000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반도체, AI, 바이오의학, 로봇공학, 자율 장치, 항공우주, 무인 항공기(UAV) 등 우선순위 분야를 육성하기 위한 경험과 해결책, 그리고 권고안을 공유했다. 이와 함께 베트남의 과학기술, 혁신, 디지털 전환을 발전시키기 위한 이니셔티브와 우수 사례도 제시되었다. 또럼 서기장은 베트남 전문가와 기업인들의 의견을 경청한 후, 이러한 이니셔티브들이 실질적인 요구에 부합하는 실질적인 사업이라고 평가했으며, 특히 베트남이 대형 기술 기업의 가치 사슬에 참여하기 위한 제안이 많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정치국이 과학기술 발전, 혁신 및 국가 디지털 전환의 획기적인 진전, 새로운 상황에서의 국제 통합, 법 제정 및 집행 혁신, 그리고 민간 경제 발전에 대한 네 가지

경제

더보기

문화연예

더보기
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