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23 (화)

  • 흐림동두천 0.3℃
  • 흐림강릉 11.1℃
  • 서울 2.7℃
  • 대전 4.5℃
  • 흐림대구 7.6℃
  • 흐림울산 10.9℃
  • 흐림광주 10.2℃
  • 흐림부산 12.8℃
  • 흐림고창 10.5℃
  • 흐림제주 16.7℃
  • 흐림강화 1.0℃
  • 흐림보은 4.3℃
  • 흐림금산 5.2℃
  • 흐림강진군 11.5℃
  • 흐림경주시 9.4℃
  • 흐림거제 10.5℃
기상청 제공

비지니스

[자동차] 베트남의 저렴한 자동차 - 한국 자동차가 일본 자동차를 압도

올해 첫 달 판매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저가형 자동차 부문에서 한국 브랜드 자동차는 여전히 일본 경쟁사보다 앞서 있다.

 

 

베트남자동차제조협회(VAMA)의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첫 달 전체 시장의 전체 판매량은 1만9243대에 달했는데, 이는 2023년 12월 대비 50% 감소한 수치이다. 이중 승용차 판매량은 지난해 말 보고기간 대비 54% 감소한 1만4745대이다.

 

'핫' 부문도 매력을 잃었다.


지난해 소형 도시형 SUV 부문은 베트남 국민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자동차 그룹 중 하나로 여겨졌다. 이 부문의 가장 대표적인 대표자는 기아 소넷으로, A클래스 SUV 모델이 1만1366대 판매되어 전체 시장 소비량 6위에 올랐고, 현대 크레타, 토요타 코롤라, 포드 에베레스트 등 많은 '유명' 자동차 모델을 제치고 상위권을 차지했다. 비록 눈에 띄는 것은 아니지만 토요타 레이즈는 총 4천546대의 자동차를 판매하며 2023년을 마감했고, 현대 베뉴 역시 지난해 출시 한 달 만에 180대의 자동차를 판매하며 '장부를 마감'했다.

 

베트남 자동차 시장의 전반적인 암울한 상황 속에서 A클래스 SUV 부문도 올해 첫 달 판매량이 급감했다. 구체적으로 지난 1월 기아 쏘넷, 토요타 레이즈, 현대 베뉴의 총 소비량은 1천169대로 2023년 마지막 달 대비 36.7% 감소했으며 2023년 12월 기록된 기아소넷 단독 판매 수량보다 적다.

 

해당 부문에서 가장 잘 팔리는 자동차 모델인 기아 소넷은 1월 베트남 고객에게 710대의 자동차를 성공적으로 인도했다고 발표하면서 판매량이 47.6% 감소했다. 토요타 레이즈도 2023년 12월 대비 15.7% 적은 판매량을 기록했고, 첫 달에는 263대의 차량 판매를 기록했다. 소형 SUV 부문에서 현대 베뉴만이 긍정적인 판매 성장을 달성했다. 지난해 마지막 달보다 16대가 더 많이 팔렸고, 2024년을 196대 판매로 시작해 8.9% 성장했다.

 

A급 차량 구매력 급락


소형 도시형 SUV 부문이 베트남 시장에 출시되었을 때 종종 가장 큰 '피해자'로 간주되는 현대 그랜드 i10, 토요타 위고, 기아 모닝을 포함한 A급 자동차 그룹도 첫 달 판매량이 급격하게 감소했다. 위에서 언급한 3개 자동차 모델의 총 판매량은 1월에 632대에 그쳤는데, 이는 2023년 12월 보고 기간에 비해 거의 59% 감소한 수치이다. 도요타 위고가 가장 많이 하락하여 판매량의 71% 이상을 잃었고, 현대 그랜드 i10은 해당 부문에서 가장 많이 팔렸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첫 달에 480대 소폭 판매했다. 기아모닝은 1월에도 68대의 차량 판매를 기록하며 베트남 시장의 어려운 시기를 계속 연장하고 있다.

 

처음으로 자동차를 구입하거나 운송업을 목적으로 하는 고객의 최우선 선택이었던 A급 자동차는 저렴한 가격의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더 이상 인기가 없다. 이러한 현상은 넓은 공간 덕분에 서비스 이용 고객이 B급 승용차나 MPV를 선호하게 되었기 때문이라는 의견이 많다. 또 다른 부분은 인접 부문의 자동차 모델이 가지고 있는 가격 경쟁력에서 비롯되며, 이로 인해 A급 자동차의 가격 우위가 거의 사라지게 되었다.

 

현재 베트남 시장 A클래스 자동차 부문에서 가장 비싼 자동차 모델은 현대 그랜드 i10 세단형 모델로 정가는 4억5500만동이다. 도요타 레이즈의 가격은 현재 4억9800만동이고 기아 소넷딜럭스 버전의 가격은 5억1900만동이며 "신인" 현대 베뉴도 5억3900만동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이 가격은 도심형 소형 SUV 부문에서 경쟁하기 상당히 어렵다. 베트남 시장의 클래스 A SUV 부문에도 빈패스트 VF 5 플러스가 있으며 현재 시작 가격은 4억6800만동이며, 배터리와 함께 구매하기로 선택하면 5억4800만동이다.

 

 

좀 더 넓게는 토요타 아반자 프레미오(5억 5800만동부터), 스즈키 에르티가 하이브리드(5억3800만동부터), 미쓰비시 어트라지(3억8000만동부터), 기아 솔루토(3억8600만동부터), 마쓰다2(4억2000만동부터)와 같은 B급 세단과 같은 베트남 시장에서 인기 있는 MPV도 상당한 가격 경쟁력과 사용 가능한 공간의 이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A급 자동차는 상당한 고전을 받고 있다. 일반적으로 인접 차량 부문에서 더 매력적인 옵션이 A급 자동차 세그먼트의 시장 점유율을 위협하고 있으며 실제로 이 저가 자동차 그룹의 판매는 이전 기간 보다 상당히 많이 감소했다.


베트남

더보기
호치민 껀저에 빈홈즈 그린파라다이스, 새로운 역사를 쓰다
3세기 전, 껀저는 모래톱, 충적 평야, 울창한 숲, 그리고 강한 조수가 어우러진 전략적 요충지로서 밖으로 향하는 관문이었다. 중국, 일본, 그리고 서양 상선들이 사이공 강과 쫄론으로 들어가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했던 곳이었다. 상업의 관문이자 군함과 해적의 침입으로부터 도심을 보호하는 전략적 방어선 역할을 했던 껀저는 중요한 상업 전초기지였다. 20세기에 들어서면서 껀저라는 이름은 '죽은 땅'이라 불리는 염수 맹그로브 숲, 삭 숲과 연관되게 되었다. 삭 숲은 강과 운하, 진흙탕 늪, 그리고 전쟁 중에 뿌려진 화학 독성 물질로 뒤덮인 험준한 지형이었다. 이러한 척박한 환경은 특수부대가 사이공 주변의 연료 저장소와 항구를 무력화시키는 데 이상적인 기지가 되었다. 평화가 회복된 후, 한때 황폐했던 이 땅은 재조림과 생태계 복원을 거쳐 마침내 유네스코 세계 생물권 보전지역인 깐지오로 지정되는 '녹색 허파'로 거듭나며 호치민시 도심 전체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게 되었다. 한때 무역항, 전쟁터, 그리고 생물권 보전지역을 아우르던 숲과 바다의 땅, 껀저는 빈홈 그린 파라다이스 프로젝트를 통해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갈 준비를 하고 있다. 한때 외딴 해안 지역이었던 이곳은 수

경제

더보기

문화연예

더보기
데블스캔디, AI 기반 캐릭터 IP ‘힙핍Heeppeep’ 론칭… 캐릭터 엔터테크 기업으로 도약
크리에이티브 콘텐츠 기업 데블스캔디(Devil’s Candy)가 자체 개발한 AI 기반 캐릭터 IP ‘힙핍(Heepeep)’을 공식 론칭하며 ‘캐릭터 엔터테크(Entertainment-Tech)’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힙핍’은 사막에서 살아남는 작고 엉뚱한 개구리 캐릭터로, 잘하는 건 없지만 생존력 하나만큼은 강한 자연계의 최약체라는 콘셉트로 제작됐다. 이 캐릭터는 대사 없이 표정과 상황만으로 감정을 전달하는 넌버벌(non-verbal) 3D애니메이션 시리즈로 전개되며, 유튜브 및 글로벌 숏폼 플랫폼을 중심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데블스캔디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AI 기술 기반의 콘텐츠 자동화 시스템을 활용, 캐릭터의 행동·표정·스토리 생성 과정 전반에 생성형 AI를 접목했다. 이를 통해 짧은 기간 안에 다수의 에피소드와 캐릭터 변형 콘텐츠를 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AI-IP 프로덕션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데블스캔디 이동석 대표는 “AI는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상상력을 현실로 확장시키는 엔진”이라며 “‘힙핍’을 시작으로 기술과 감성이 결합된 IP 비즈니스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K-엔터테크 스튜디오로 성장하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