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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가죽·신발 산업"의 희소식

호치민시의 노동보훈사회부의 고용·노동 안전부 쩐레탄쭉 책임자는 포우웬 회사가 1,000명의 근로자를 모집해야 하며 40세 이상의 근로자를 모집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빈딴 지역에 본사를 둔 포우웬 베트남 주식회사는 호치민시에서 가장 큰 고용주이다. 흔히 "가죽 및 신발 산업의 삼성"이라고 불리는 회사는 어려운 세계 경제의 영향을 받아 2023년 한 해에만총 9,500명의 직원들이 직장을 그만두면서 3차례의 감원을 시행했다.

 

포우웬은 푸첸그룹(대만)의 자회사이다. 회사는 현재 나이키, 아디다스, 뉴발란스, 팀버랜드, 살로몬의 연간 3억 켤레 이상의 신발 용량을 갖춘 스포츠 신발 제조업체로, 세계 스포츠 신발 시장의 총 도매 매출의 약 20%를 차지한다.

 

하지만 2023년 말부터 2024년 초까지 기업들이 생산 활동을 할 인력을 대거 충원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업계 종사자들에게 희소식이 등장했다.

 

앞서 2023년 말에는 수주 상황이 더 나아졌다고 밝힌 바 있다. 2023년 12월 시 노동문화궁전에서 진행되는 채용박람회에서 회사는 2024년 수주 생산을 위한 인력 모집에 참여했다. 회사의 채용 담당자는 현재 회사가 2024년 2월 말까지 다시 주문을 받았으며, 일부 공장은 2024년 6월까지 주문을 받고 있다고 공유했다.

 

포우웬엔과 함께 신발, 섬유 및 의류 부문의 많은 사업체도 2023년 말까지 채용을 재개했다. 월드온베트남주식회사(호치민시 꾸찌구 동남산업단지)는 의류 및 신발을 전문으로 하며 월 7백-1천만동의 수입을 가진 8,000명에 가까운 근로자를 모집해야 한다. 베트남 비엣띠엔가먼트 주식회사도 1,000명 이상의 인력을 모집해야 하며, 급여는 월 1천-3천만동이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올해 첫 2개월 동안 신발 수출액은 32억7천만달러 이상으로 같은 기간 동안 18% 이상 증가다. 한편 섬유 및 의류 수출액은 같은 기간 동안 15% 증가한 52억3천만달러에 육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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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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