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2 (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산업

[목재산업] 원목 가구는 수출 오더로 바쁘다

목재 가구 업체들은 1월에 수십억 달러를 수출한 후 4월까지, 일부는 9월까지 주문을 받았다.

 

"우리는 600채의 조립식 목조 주택을 하와이로 수출하는 대규모 주문을 받았다."라고 쩐득홈즈의 CEO인 보쑤안투웬이 말했다. 빈즈엉성의 회사는 6월까지 목조 주택의 전체 주문을 받았다고 한다. 그는 "미국과 캐나다 시장은 비옥한 땅이기 때문에 유망하다"며 "캐나다는 주택 수요가 크다"고 평가했다. 조립식 목조주택 외에도 미국과 유럽에 수출하는 회사의 가구 부문은 9월까지 수주 물량이 많아 수주를 위해 공장을 12헥타르 증설할 준비를 하고 있다.

 

호치민시 수공예품목가공협회(Hawa) 응우옌꾸옥칸 회장에 따르면, 목재 산업의 많은 회사들은 80%에서 90%를 회복됐고 4월부터 5월까지 주문을 받았으며, 수출 상황은 연초부터 긍정적인 징후를 보이고 있다고 한다.

 

목재와 목재 제품은 농림수산업 그룹에서 유일하게 2024년 첫 달에만 15억달러를 수출했고 지난 두 달 동안  수출은 24억달러로 거의 44% 증가했다.

 

지난해 수출액이 143억달러로 2022년 대비 15.8% 감소하고 목표치 175억달러에 미치지 못했지만 올해 목재 업계는 수출을 좀 더 낙관으로 보고 있다.

 

단목회사의 이사 응우옌짠프엉에 따르면, 미국의 금리는 변동이 없고 하락하고 있으며, 모기지 금리도 안정되어 부동산 회복에 기여할 것이다. 그는 "이는 가구에 좋은 신호이다. 너무 큰 지정학적 변동이 없다면 4~5월에는 수출은 증가 할 것이다."라고 예측했다.

 

앞서 지난해 말 빈프옥성의 산업용 목재 패널 제조 전문 KES 그룹 총괄 디렉터인 찐후우끼엔 씨도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식으면 2024년에는 시장이 더욱 유망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회사는 매달 평균 약 200개의 컨테이너를 미국에 수출하고 있는데, 주로 라미네이트 바닥재이다.

 

그 외에도 올해 초 유럽이 유망한 지역으로 떠올랐다.1월 네덜란드 수출은 두 배 가까이 늘었다. 또는 작년에 250% 증가한 인도 시장도 있다. 기업들이 자신의 취향에 맞는 제품을 가지고 있고 좋은 관계를 가지고 있다면 중동은 매력적인 시장이다.

 

 

기업들은 회복세를 활용하기 위해 마케팅을 가속화하고 디자인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베트남 최대 목재 및 가구 수출 협회는 다음 주에 '하와엑스포 2024'를 등록 업체가 많아 7구역과 투득시티(HCMC)에  2개 전시장에서 연다. 조직위원회는 올해 행사가 2023년에 비해 3배 규모로 확대되어 500개 이상의 사업체가 참여하며 국내 생산량의 80% 이상을 차지한다고 말했다.


베트남

더보기
[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경제

더보기

문화연예

더보기
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