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1 (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산업

한국, 베트남산 후추 300% 이상 수입 증가, 국내 가격 지속 상승

베트남은 현재 세계 1위의 수출국이며 100개 이상의 시장에 수출

세관 자료에 따르면 베트남의 2024년 3월 후추 수출량은 약 25.92천 톤, 1억1천158만 달러로, 2024년 2월 대비 물량은 92.7%, 금액은 104.8% 증가하여 2023년 3월 대비 물량은 27.5% 감소하였으나 금액은 4.8% 증가했다.

 

 

베트남의 후추 평균 수출가격은 2024년 3월 4,305달러/톤으로 2024년 2월 대비 6.3%, 2023년 3월 대비 44.5%의 큰 폭으로 상승했다.

 

베트남의 후추 수출량은 2024년 1분기를 포함해 56.78천 톤, 2억 3천582만 달러로 물량은 25.4% 감소했지만, 2023년 같은 기간에 비해 금액은 1.1% 증가했다. 베트남의 후추 평균 수출가격은 4,153달러/톤으로 2023년 같은 기간에 비해 35.5% 올랐다.

 

2024년 3월에는 전년 동기 대비 베트남 후추의 인도, 아랍에미리트, 이집트 시장 수출량이 감소했다. 반대로 미국, 독일, 네덜란드, 파키스탄, 태국 등 많은 시장으로의 후추 수출이 급격히 증가했다.

 

시장 중에서도 한국은 연초부터 베트남 후추의 적극적인 구매자로 떠올랐다. 구체적으로, 베트남은 3월 한국에 972톤의 후추를 수출했는데, 이는 444만 달러 이상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2023년 3월 대비 물량은 269.6%, 매출액은 308.2% 증가한 금액이다. 한국은 지난 1분기를 포함해 베트남으로부터 2,165톤의 후추를 수입해 937만 달러 이상을 지출했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물량은 179.7%, 금액은 188.5% 증가한 수치이다. 한국은 베트남 전체 후추 수출의 물량은 3.8%, 매출액은 4%를 차지한다. 3개월 평균 수출 가격은 4,329달러/톤으로 작년 동기 대비 3.14% 상승했다.

 

베트남후추협회에 따르면 2001년을 기점으로 베트남은 총 수출량 56,506톤으로 세계 전체 수출량의 28%를 차지하는 세계 최대 후추 수출국이 되었다. 이후 베트남은 지속적으로 후추 생산과 수출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최근 국내 후추 가격은 지속적으로 급등하여 100,000동/kg에 육박하고 있다. 베트남 후추 및 향신료 협회(VPSA)는 낮은 공급, 높은 달러 및 글로벌 지정학적 상황으로 인해 운송에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후추 가격 상승의 주요 원인은 투기이다.

 

현재, 베트남의 후추 수확은 기본적으로 끝났다. 수확 후, 전문가들은 후추가 종종 "소진"되어 건기 동안에 떨어질 것이라고 경고한다.

 

당국은 생산국의 후추 가격은 수요 증가로 인해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반면, 생산국인 인도네시아, 브라질, 말레이시아, 캄보디아로부터의 공급은 베트남으로부터의 수출 감소.로 수출량을 보상하기에 충분하지 않다고 예측한다.


베트남

더보기

경제

더보기

문화연예

더보기
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