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2 (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산업

베트남 중부 쭈라이항, 두산비나 생산 크레인 시스템 구축

중부 꽝남성의 쯔엉하이 국제물류 LLC(Thilogi)가 소유한 쭈라이 국제항은 하역 능력을 높이기 위해 전문 크레인 시스템을 위탁하여 물류 서비스 체인의 효율성을 향상시켰다.

 

 

STS (Ship to Shore) 크레인 2대와 RTG (Rubber Tired Gantry) 크레인 3대가 목요일 항구로 인도되었다. 국내 두산비나가 타코그룹 계열사인 타코인더스트리와 공동으로 제작한 STS크레인은 무게 40t, 항속거리 40m로 5만DWT(Deadweight Tonnage)급 컨테이너선에 적합하다. 리베르크레인과 함께 화물 처리 속도를 높이고 항구 정박 시간을 단축하는 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 하역량은 현재 시간당 40~100개의 컨테이너에서 늘어날 수 있다.

 

타코 인더스트리(THACO Industries)가 제조한 RTG 크레인은 폭이 40피트 컨테이너 6열과 트럭을 위한 1차선에 해당하며, 들어올릴 수 있는 용량은 40톤이다. 그들은 차동 글로벌 포지셔닝 시스템(DGPS)을 사용하여 자동으로 마당에 컨테이너의 방향을 지정하고 위치를 파악한다.

 

두산비나의 김효태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가 틸로기와 추라이항과의 첫 번째 협력 프로젝트라고 말했다. 그는 틸로기의 지원, 특히 해상으로 장비를 운송하는 데 있어 프로젝트가 완료되었고 일정에 따라 인계되었다고 언급했다.

 

최종 승인 인증서(FAC)가 발급된 후 모든 작업은 쭈라이 항구로 이전된다. "베트남산" STS 액슬은 항구의 부두 구조에 적합하여 적재 및 하역 생산성을 높이고 지역 무역 요구를 충족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고 그는 덧붙였다.

 

STS 크레인은 목요일 쭈라이항(Chu Lai Port)에 정박한 SITC Hengde를 오가는 예비 부품, 의료 장비, 의류, 가구 및 농산물과 같은 원자재 및 산업 제품을 중심으로 약 600개의 상품 컨테이너를 적재 및 하역하기 위해 배치되었다. 6시간도 안 되어 모든 컨테이너가 배에 실렸다. 이러한 속도는 꽝남 지방의 박쭈라이 및 땀탕과 인근 꽝아이 지방의 베트남-싱가포르 산업 단지(VSIP)와 같은 산업 지역의 기업에 대한 국제 무역을 촉진할 것이다.

 

티롤기(Thilogi)는 물류 서비스 체인의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주요 솔루션으로 인프라 및 장비에 대한 동시 투자를 확인했다. 고용량 크레인 시스템 외에도 회사는 항구 지역의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수의 특수 세미트레일러에도 투자하고 있다.

 

쭈라이 항구의 판반끼 국장은 하루 종일 50,000톤급 선박의 안전한 운송과 예인을 보장하기 위해 4,000HP 트랙터와 예인선에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대량 화물 작업에 ePort 전자 항구 소프트웨어, 전자 통관, 전자 결제 및 PL – TOS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여 고객 거래를 촉진하고 시간과 비용을 절약했다고 덧붙였다.


베트남

더보기
[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경제

더보기

문화연예

더보기
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