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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중국 접경 랑손성에 600헥타르 VSIP 공단 공사 시작

VSIP 브랜드의 산업단지를 개발하는 베트남 싱가포르 산업단지 합작회사(VSIP)는 금요일 중국과 국경을 공유하는 북부 랑손성에 공단 건설을 시작했다.

 

랑손의 후우룽 지구에 위치한 600헥타르 규모의 공단 추정 비용은 2억7500만달러가 에상된다. 프로젝트는 2025년 3분기, 2026년 9월, 2027년 9월에 각각 1, 2, 3단계를 완료할 예정이다. 3단계가 모두 완료되면, 공단은 4만명이 일을 하게 된다.


착공식에서 VSIP 합작회사의 파트너 중 하나인 싱가포르 셈코프(Sembcorp) 개발의 리 아크 분 CEO는 VSIP 랑손이 고품질 투자자, 특히 재생에너지 사업을 유치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야 라탐 베트남 주재 싱가포르 대사는 VSIP 랑손이 특히 인프라, 물류 및 공급망 서비스, 농산물 가공 분야에서 싱가포르에서 베트남으로 고품질 투자를 유치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랑손 의장은 호띠엔티에우는 VSIP 랑손이 녹색 산업을 발전시키고 산업을 주요 경제 세력으로 만드는 지방의 이정표라고 강조했다.

 

브이에스아이피(VSIP)는 베트남 부동산 개발업체 베zl멕스와 싱가포르 셈코프 개발의 합작법인이다. 하노이 증권거래소(HNX)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합작법인은 2023년 세후이익이 전년 대비 24.6% 감소한 1조7030억 동(6690만 달러)을 기록했다.

 

지난 달 셈코프는 베트남 포트폴리오에 VSIP 모델에 따른 3개의 산업 단지를 추가하여 VSIP 네트워크를 11,588헥타르에 달하는 18개 시설로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공단은 북부 타이빈 지방에 있는 333헥타르 VSIP 타이빈, 중부 꽝아이 지방에 498헥타르 VSIP 꽝응이 II, 중부 빈투언 지방의 468헥타르 베멕스-VSIP 빈투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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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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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