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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가죽, 신발 수출, 2024년 270억달러 달성

베트남 가죽, 신발 및 핸드백 협회(LEFASO)에 따르면 가죽, 신발 및 핸드백 부문의 수출은 지금까지 본 긍정적인 결과를 기반으로 2024년에 260억~270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6월까지 이 부문의 수출액은 65억달러를 넘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7% 증가했다.

 

판티탄쑤안 LEFASO 부총재 겸 사무총장은 베트남이 미국, EU, 일본, 대한민국, 중국 등 5대 시장에 집중해 왔다고 말했다. 그녀는 전통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유지하는 것과 함께 이 부문이 다른 부문, 특히 베트남과 자유무역협정(FTA)을 맺은 부문으로 확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뛰어난 생산량으로 이 부문이 앞으로 중고급 제품 부문에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베트남이 세계 교역량의 60%를 차지하는 광범위한 FTA 네트워크와 1천 개 이상의 공장과 약 150만 명의 근로자를 보유한 대규모 가죽 및 신발 부문, 그리고 국내총생산(GDP)에 약 8%의 기여 덕분에 상당한 경쟁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부문은 풍부하고 저렴한 노동력 덕분에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남아있다.

 

그러나 쑤안 사무총장은 베트남 신발의 주요 시장에서 추적 가능성뿐만 아니라 녹색 및 지속 가능한 개발에 대한 점점 더 엄격한 기준이 향후 이 부문을 어렵게 만들 것이며 수출업체들이 적응하기 위해 기술과 금융에서 좋은 준비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녀는 가죽 및 신발 회사들에게 FTA, 특히 EU-베트남 FTA와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을 충분히 활용하여 수출을 늘리도록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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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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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