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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니스

2024 베트 남 국제 방위 엑스포, 외국인 손님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다

2024년 12월 19일부터 22일까지 하노이 자람 공항에서 열린 베트남 국제 방위 엑스포는 여러 나라의 방위 관계자와 대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 행사는 베트남 인민군(VPA) 창설 80주년과 맞물려 베트남이 방위 산업과 기술 분야에서 자립을 강화할 수 있는 귀중한 기회로 평가받았다.

 

앵거스 톱시 캐나다 왕립 해군 사령관은 전시된 새로운 국방 및 보안 솔루션에 대해 기쁘게 생각하며, 이번 행사에서 베트남 및 기타 공급업체로부터 여러 솔루션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었다고 덧붙였다.

 

올리비에 브로셰 프랑스 대사는 군사 산업 및 통신 그룹(Vietel)을 포함한 여러 부스를 둘러보며 베트남의 방위 산업을 칭찬하며 베트남이 더 발전할 수 있는 엄청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벸트남이 자립적인 방위 산업과 기술을 구축할 필요성을 강조하며, 프랑스가 베트남을 이 노력의 파트너로 지원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확신했다. 그는 또한 이번 행사가 베트남이 4자 방위 정책에 따라 주권 보호 능력을 강화할 수 있는 귀중한 기회라고 언급했다.

 

한편, 영국 정부의 마크 랭커스터 국방 및 안보 특사는 2030년까지 군대를 현대화하고 방위 산업 파트너십을 다각화하는 목표를 설명하는 베트남 국방 백서를 신중하게 연구했다고 밝혔다. 그는 영국은 베트남이 이러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파트너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양국 간 방위 관계가 앞으로도 계속 성장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했다.

 

러시아 연방군사기술협력국의 대표인 로만 오플레신은 베트남이 현재 규모로 행사를 계속 개최한다면 아시아 태평양에서 가장 중요한 연례 방위 행사 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예측했다. 올해 엑스포는 약 40개국과 240개 이상의 단위 참가하여 더 크고 전문적이라고 그는 말했다.

 

러시아 기술국 공사(Rostec)의 일부인 로소보로넥스트포트의 CEO인 알렉산더 미히예프는 군사-기술 협력을 비 베트남-러 포괄적 전략 파트너십의 중요한 측면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베트남에 군대와 공안 부대를  위해 첨단의 신뢰할 수 있고 효과적인 방위 제품을 제공하고자 하는 회사의 열망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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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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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