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23 (화)

  • 흐림동두천 0.3℃
  • 흐림강릉 11.1℃
  • 서울 2.7℃
  • 대전 4.5℃
  • 흐림대구 7.6℃
  • 흐림울산 10.9℃
  • 흐림광주 10.2℃
  • 흐림부산 12.8℃
  • 흐림고창 10.5℃
  • 흐림제주 16.7℃
  • 흐림강화 1.0℃
  • 흐림보은 4.3℃
  • 흐림금산 5.2℃
  • 흐림강진군 11.5℃
  • 흐림경주시 9.4℃
  • 흐림거제 10.5℃
기상청 제공

비지니스

[인공지능] OpenAI는 딥시크가 자사 모델을 사용하여 AI를 훈련시킨 흔적이 있다고 말한다

OpenAI는 중국 기업 딥시크가 자사의 독점 모델을 사용하여 경쟁 챗봇을 훈련시켰다는 증거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파이낸셜 타임즈에 따르면 OpenAI는 딥시크에서 의심할 만한 '디스틸레이션(distilation)' 징후를 감지했다. 이 기술은 개발자가 대형 모델의 출력을 사용하여 소형 모델에서 더 나은 성능을 달성하는 데 사용되므로 특정 작업에서 더 낮은 비용으로 유사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이는 AI 분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관행이지만, 딥시크는 OpenAI 서비스 약관을 위반했을 가능성이 높다. ChatGPT를 소유한 회사는 증거에 대한 세부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OpenAI 약관에 따르면 사용자는 서비스를 "복사"하거나 "출력물을 사용하여 OpenAI 자체와 경쟁하는 모델을 개발할 수 없습다."라고 OpenAI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설명했다.

 

한편, 블룸버그 통신은 OpenAI와 파트너인 마이크로소프트가 작년에 OpenAI의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를 사용하고 용어 위반이 의심되는 경우 액세스를 차단한 딥시크의 것으로 추정되는 계정을 조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딥시크는 아직 논평하지 않았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AI 및 암호화폐 전문가인 데이비드 색스도 지적 재산권 도용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1월 28일 폭스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AI에는 디스틸레이션(distilation)라는 기술이 있는데, 한 모델이 다른 모델로부터 학습하여 원래 모델에서 지식을 제거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딥시크가 여기서 한 일이 OpenAI 모델에서 얻은 디스틸레이션(distilation) 지식이라는 증거가 있는데, 저는 OpenAI가 이에 대해 만족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디스틸레이션(distilation)은 혼합된 요소를 분리해서 본질을 좀더 값지고 유용한 형태로 뽑아내는 과정이다. distilation이라는 단어의 사전적 의미처럼 도메인 모델은 여러 번의 증류 과정을 거쳐 중요한 부분과 중요하지 않은 부분을 명확히 구분할 수 있게 된다. 디스틸레이션은 결국 CORE DOMAIN을 찾아나가는 과정이다. 도메인 모델의 각 부분에 우선순위를 매겨 도메인의 핵심적인 측면을 구분해야 한다. 이 핵심은 다루기 수월해야 하고 애플리케이션의 기능성을 만들어내는 데 충분히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딥시크는 6,710억 개의 파라미터를 가진 V3 모델을 훈련하는 데 2,048개의 엔비디아 H800 그래픽 카드와 560만 달러만 사용했다고 주장한다. 이는 OpenAI와 구글이 비슷한 크기의 모델을 훈련하는 데 사용한 비용의 일부에 불과하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 모델이 GPT-4의 출력으로 훈련되었음을 시사하는 응답을 제공한다고 말한다.

 

캘리포니아 버클리 대학교의 AI 전문가인 리트윅 굽타는 "스타트업과 학계는 종종 ChatGPT와 같은 상업용 대형 언어 모델(LLM)의 결과물을 다른 모델을 훈련하는 데 사용한다."라고 말한다. "딥시크도 그렇게 해야 한다면 놀라지 않을 것이다."

 

딥시크는 AI 투자 펀드 High-Flyer의 공동 설립자인 량웬펑에 의해 2023년에 설립되었다. 회사는 2023년 4월부터 OpenAI를 비롯한 많은 기업이 추구하는 목표와 유사한 인공지능(AGI)을 목표로 딥시크 개발을 시작했다.


[인공지능] 미국, DeepSeek의 국가 안보에 미치는 영향 평가


베트남

더보기
호치민 껀저에 빈홈즈 그린파라다이스, 새로운 역사를 쓰다
3세기 전, 껀저는 모래톱, 충적 평야, 울창한 숲, 그리고 강한 조수가 어우러진 전략적 요충지로서 밖으로 향하는 관문이었다. 중국, 일본, 그리고 서양 상선들이 사이공 강과 쫄론으로 들어가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했던 곳이었다. 상업의 관문이자 군함과 해적의 침입으로부터 도심을 보호하는 전략적 방어선 역할을 했던 껀저는 중요한 상업 전초기지였다. 20세기에 들어서면서 껀저라는 이름은 '죽은 땅'이라 불리는 염수 맹그로브 숲, 삭 숲과 연관되게 되었다. 삭 숲은 강과 운하, 진흙탕 늪, 그리고 전쟁 중에 뿌려진 화학 독성 물질로 뒤덮인 험준한 지형이었다. 이러한 척박한 환경은 특수부대가 사이공 주변의 연료 저장소와 항구를 무력화시키는 데 이상적인 기지가 되었다. 평화가 회복된 후, 한때 황폐했던 이 땅은 재조림과 생태계 복원을 거쳐 마침내 유네스코 세계 생물권 보전지역인 깐지오로 지정되는 '녹색 허파'로 거듭나며 호치민시 도심 전체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게 되었다. 한때 무역항, 전쟁터, 그리고 생물권 보전지역을 아우르던 숲과 바다의 땅, 껀저는 빈홈 그린 파라다이스 프로젝트를 통해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갈 준비를 하고 있다. 한때 외딴 해안 지역이었던 이곳은 수

경제

더보기

문화연예

더보기
데블스캔디, AI 기반 캐릭터 IP ‘힙핍Heeppeep’ 론칭… 캐릭터 엔터테크 기업으로 도약
크리에이티브 콘텐츠 기업 데블스캔디(Devil’s Candy)가 자체 개발한 AI 기반 캐릭터 IP ‘힙핍(Heepeep)’을 공식 론칭하며 ‘캐릭터 엔터테크(Entertainment-Tech)’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힙핍’은 사막에서 살아남는 작고 엉뚱한 개구리 캐릭터로, 잘하는 건 없지만 생존력 하나만큼은 강한 자연계의 최약체라는 콘셉트로 제작됐다. 이 캐릭터는 대사 없이 표정과 상황만으로 감정을 전달하는 넌버벌(non-verbal) 3D애니메이션 시리즈로 전개되며, 유튜브 및 글로벌 숏폼 플랫폼을 중심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데블스캔디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AI 기술 기반의 콘텐츠 자동화 시스템을 활용, 캐릭터의 행동·표정·스토리 생성 과정 전반에 생성형 AI를 접목했다. 이를 통해 짧은 기간 안에 다수의 에피소드와 캐릭터 변형 콘텐츠를 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AI-IP 프로덕션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데블스캔디 이동석 대표는 “AI는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상상력을 현실로 확장시키는 엔진”이라며 “‘힙핍’을 시작으로 기술과 감성이 결합된 IP 비즈니스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K-엔터테크 스튜디오로 성장하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