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류, 귀리, 감자를 섭취하면 몸에 유익한 식물성 화합물이 증가하여 고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된다.
껍질째 먹는 중간 크기 감자(173g)에는 약 926mg의 칼륨이 함유되어 있다. 칼륨은 고혈압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칼륨은 소변을 통해 나트륨 배출을 돕고 혈관을 이완시켜 혈관벽의 압력을 낮춰준다.
블루베리, 딸기, 라즈베리와 같은 베리류는 안토시아닌이라는 플라보노이드 항산화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고혈압 환자에게 좋다. 안토시아닌은 혈중 산화질소 수치를 높이고, 혈류를 방해하는 분자의 생성을 줄이며,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
키위는 비타민 C가 풍부하며 섬유질, 칼륨, 마그네슘 등 혈압 조절과 관련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다. 고혈압을 비롯한 심장병의 위험 요소를 줄이는 식물성 폴리페놀과 항산화 화합물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귀리에는 베타글루칸이라는 섬유질이 함유되어 있어 심장 건강에 도움이 된다. 귀리의 베타글루칸은 아베난트라마이드 C와 함께 고혈압을 유발하는 산화 스트레스의 원인인 말론디알데히드 수치를 낮춰준다. 오트밀 한 그릇을 아침 식사로 먹거나 요구르트 같은 디저트에 뿌려 먹으면 좋다.
토마토와 토마토 가공품에는 칼륨과 카로티노이드 색소인 리코펜을 비롯한 영양소가 풍부하다. 리코펜은 고혈압과 같은 심장 질환 위험 요인 감소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토마토를 생으로 먹거나 샐러드처럼 최소한의 가공 과정을 거쳐 먹으면 유익한 영양소가 그대로 보존된다. 고온에서 조리하거나 소금을 첨가하면 영양가가 감소한다.
-Medical News Today , Healthl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