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1 (목)

  • 맑음동두천 2.2℃
  • 구름조금강릉 8.7℃
  • 맑음서울 4.1℃
  • 맑음대전 6.4℃
  • 구름조금대구 11.1℃
  • 맑음울산 11.7℃
  • 맑음광주 8.9℃
  • 맑음부산 13.9℃
  • 맑음고창 7.3℃
  • 구름많음제주 12.8℃
  • 맑음강화 1.9℃
  • 맑음보은 6.7℃
  • 맑음금산 8.2℃
  • 맑음강진군 10.0℃
  • 맑음경주시 10.7℃
  • 맑음거제 12.1℃
기상청 제공

비지니스

[디지털 전환] 하노이, 2024년 지방 디지털 전환 1위…전국 DTI 지수 0.7955로 8.6% 상승

 

베트남 과학기술부가 21일 오전 발표한 '2024년 지방 디지털 전환 수준(DTI) 순위'에서 하노이가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이는 2025년 국가 디지털 전환의 날 행사에서 공식적으로 확인된 결과로, 하노이는 디지털 정부, 디지털 경제, 디지털 사회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과학기술부에 따르면, 하노이는 디지털 전환 수준에서 1위를 기록했으며, 뒤이어 투아티엔-후에(Thua Thien Hue), 하이퐁(Hai Phong), 호치민시(Ho Chi Minh City), 탄호아(Thanh Hoa)가 상위권을 형성했다. 전국 DTI 지수는 2024년 0.7955점을 기록하며 전년(2023년) 대비 8.6% 상승했다. 이는 전년 상승률을 상회하는 수준으로, 베트남이 유엔 전자정부 순위에서 15계단 상승해 193개국·지역 중 71위에 오른 성과가 크게 기여했다.

 

지방 단위 DTI 평균치는 0.6961점으로 2023년 대비 2.6% 올랐으며, 2020년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수 구성의 세 기둥인 디지털 정부, 디지털 경제, 디지털 사회 모두 증가했으나, 특히 디지털 경제와 디지털 사회 부문이 13% 이상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는 생산·경영 활동과 일상생활의 강력한 디지털 전환을 반영한 결과다.

 

DTI 지수는 2020년부터 5년째 발표되고 있으며, 부처·지방자치단체의 디지털 전환 성과를 객관적으로 모니터링·평가하는 도구로 활용된다. 각 지방의 디지털 전환 역량을 반영하면서 강점과 약점을 파악해 개선 방향을 제시하는 역할을 한다. 데이터 수집은 온라인으로 이뤄지며, 자동 측정과 부처·지방 보고서를 결합한 후 재평가 과정을 거쳐 정확성과 투명성을 확보한다. 이로 인해 행정 절차가 최소화됐다.

 

응우옌 푸 티엔 부국장은 "DTI 지수가 출범한 2020년 이후 평가 방법이 세 차례 조정됐다. 초기에는 지방 수준에서 300개 지표에 달했으나, 점차 간소화돼 현재 47개 핵심 지표로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디지털 전환의 날 행사에서 "2024년 말 발표된 정치국 결의안 57호(과학기술 개발·혁신·디지털 전환 관련)가 본격 시행되면, 차기 발표에서 지방들의 DTI 지수가 획기적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평가는 지방 행정 단위 통합으로 인해 이전과 차별화됐다. 국가 디지털전환청에 따르면, 지방 초점 기관이 46% 감축돼 총 63개에서 34개 지방·시로 재편됐다. 합병으로 신설된 지방의 DTI 점수는 기존 지방 평균치를 기준으로 산정해 평가 일관성을 유지했다.

 

한 달 전인 10월 초, 과학기술부는 2025년 지방 혁신 지수(PII)에서도 하노이를 1위(65.68점)로 발표한 바 있다. 디지털 전환과 혁신 두 분야에서 동시 선두를 달린 하노이는 전자정부 구축, 디지털 경제 육성, 디지털 사회 발전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인 성과로 평가된다. 이는 수도로서의 책임감을 보여주는 사례로, 다른 지방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될 전망이다.

 

베트남 정부는 디지털 전환을 국가 전략의 핵심으로 삼아 2030년까지 선진국 수준 도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순위 발표는 이러한 여정에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

더보기
암웨이, 베트남을 동남아시아 전략의 중심으로
베트남은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첨단 시설을 갖춘 중앙 물류센터를 개설하면서 암웨이의 동남아시아 로드맵에서 핵심 거점으로 부상했습니다. 암웨이의 최고영업책임자(CSO) 겸 동남아시아 및 인도 지역 사장인 루크 뉴웬하이스는 이 프로젝트가 단순한 공급망 강화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고 말한다.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커뮤니티 연결을 강화하며, 소비자 경험을 향상시켜 회사의 가장 역동적인 시장 중 하나인 베트남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는 것이다. 최고영업책임자 겸 동남아시아 및 인도 지역 사장이 되기 전 여러 글로벌 전략 직책을 맡았다. 능동적이고 건강한 삶을 강조하는 암웨이에 오랫동안 헌신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루크 뉴웬하이스: 암웨이에서 근무하는 동안 글로벌 기획, 지역 운영, 사업 개발, 시장 리더십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할 기회를 가졌다. 모든 직책에서 저를 하나로 묶어준 것은 능동적인 건강과 건강한 장수를 추구하는 암웨이의 오랜 신념이다. 이는 암웨이가 60년 이상 지켜온 철학이다. 암웨이는 단순히 제품을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사람들이 건강을 증진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며 개인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준다.

경제

더보기

문화연예

더보기
데블스캔디, AI 기반 캐릭터 IP ‘힙핍Heeppeep’ 론칭… 캐릭터 엔터테크 기업으로 도약
크리에이티브 콘텐츠 기업 데블스캔디(Devil’s Candy)가 자체 개발한 AI 기반 캐릭터 IP ‘힙핍(Heepeep)’을 공식 론칭하며 ‘캐릭터 엔터테크(Entertainment-Tech)’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힙핍’은 사막에서 살아남는 작고 엉뚱한 개구리 캐릭터로, 잘하는 건 없지만 생존력 하나만큼은 강한 자연계의 최약체라는 콘셉트로 제작됐다. 이 캐릭터는 대사 없이 표정과 상황만으로 감정을 전달하는 넌버벌(non-verbal) 3D애니메이션 시리즈로 전개되며, 유튜브 및 글로벌 숏폼 플랫폼을 중심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데블스캔디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AI 기술 기반의 콘텐츠 자동화 시스템을 활용, 캐릭터의 행동·표정·스토리 생성 과정 전반에 생성형 AI를 접목했다. 이를 통해 짧은 기간 안에 다수의 에피소드와 캐릭터 변형 콘텐츠를 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AI-IP 프로덕션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데블스캔디 이동석 대표는 “AI는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상상력을 현실로 확장시키는 엔진”이라며 “‘힙핍’을 시작으로 기술과 감성이 결합된 IP 비즈니스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K-엔터테크 스튜디오로 성장하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