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0 (수)

  • 구름많음동두천 6.9℃
  • 구름많음강릉 10.1℃
  • 흐림서울 7.4℃
  • 구름많음대전 8.9℃
  • 흐림대구 8.1℃
  • 흐림울산 8.6℃
  • 구름많음광주 9.7℃
  • 흐림부산 9.4℃
  • 구름많음고창 7.8℃
  • 흐림제주 13.6℃
  • 구름많음강화 8.8℃
  • 흐림보은 6.2℃
  • 구름많음금산 6.2℃
  • 구름많음강진군 7.4℃
  • 구름많음경주시 5.1℃
  • 구름많음거제 7.2℃
기상청 제공

건강과학

약 200만 명의 베트남인 건선을 앓고 있다.

건선은 인구의 약 2%, 즉 200만 명이 앓고 있는 만성 피부 질환으로, 전신에 피부가 벗겨지는 증상을 보인다.

 

중앙피부과병원 주간 입원치료과장인 황티푸옹 박사는 10월 26일, "건선은 피부에 영향을 미쳐 고혈압, 당뇨병, 심혈관 질환, B형 간염 등 여러 합병증을 유발하기 때문에 건선 환자의 도미노 효과라고 불린다."라고 말했다. 그는 "건선과 합병증 - 도미노 효과에 대해 배우기"라는 주제로 열린 세계 건선의 날 기념 행사에서 이렇게 말했다.

 

중앙피부과병원은 약 5,000명의 건선 환자를 진료하고 있으며, 매일 20~40명의 입원 환자가 치료를 받고 있다. 요즘처럼 계절이 바뀌고 날씨가 건조해지면 검진을 받으러 오는 환자 수가 늘어난다.

 

보건부에 따르면 건선은 베트남 인구의 약 2%, 즉 200만 명이 앓고 있는 만성 피부 질환이다. 피부 병변은 전신에 분산되거나 퍼질 수 있다. 발병 기전에는 유전적 요인, 면역 질환, 그리고 환경적 요인이 포함된다. 질병을 악화시킬 수 있는 요인으로는 긁거나 세게 문지르는 것과 같은 외상이 있다. 심리적 스트레스, 코르티코스테로이드, 리튬 등의 사용은 질병을 악화시킬 수 있다.

 

 

푸엉 박사에 따르면, 건선의 발병 기전은 면역 체계의 과활성화와 관련이 있으며, 이는 여러 장기에 영향을 미치는 만성 염증 반응을 유발한다. 이는 건선과 동반 질환을 연결하는 중요한 연결 고리이다. 동반 질환이 잘 조절되지 않으면 건선이 악화되고 합병증 위험이 증가하며 치료 효과가 떨어지고 환자의 심리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동반질환은 주된 질환에 덧붙여 나타나는 다른 질병이나 건강 상태를 의미한다. 이는 사망률을 높이거나 의료 자원을 더 많이 사용하게 만드는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주 질환의 치료와 함께 관리해야 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예를 들어, 비만 환자에게는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등이 동반될 수 있다.)

 

심혈관 질환과 대사 증후군은 건선 환자에게 가장 흔하고 위험한 동반 질환이다. 건선의 만성 염증은 혈관과 심장에 영향을 미쳐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제2형 당뇨병, 비만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 이러한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을 대사 증후군이라고 하며, 심근경색과 뇌졸중의 위험을 크게 증가시킨다.

 

건선은 치명적이지는 않지만, 심리적인 문제와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친다. 일부 중증 환자의 경우,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침대 시트의 비늘을 닦는 것으로 시작하여 마치 "말기 암" 환자처럼 힘겨운 삶을 살아가게 된다. 현재 이 질환에 대한 완전한 치료법은 없기 때문에 장기적인 관리와 모니터링이 치료 전략의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현재 의학의 발전으로 국소 치료, 전신 치료 또는 광선 요법, 생물학적 약물 사용 등 다양한 건선 치료법이 개발되고 있다. 이러한 방법은 질병을 조절하고, 부정적인 심리적 영향을 줄이며, 합병증을 예방하고 최소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이 중 생물학적 약물은 많은 건선 환자에게 새롭고 효과적인 선택이다. 현재 많은 생물학적 약물의 연간 비용은 1억 5천만 동에서 2억 5천만 동이며, 이 중 50%는 건강보험에서 보장되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약물을 구하기 어려워한다. 따라서 의사들은 일부 생물학적 제제의 급여 수준을 50%에서 70%로 인상하고, 건강보험 목록에 새로운 생물학적 제제를 추가하여 이러한 환자군을 지원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중앙피부과병원 부원장 응우옌 반 탄(Nguyen Van Thanh) 석사는 병원이 하위 의료기관의 전문 클리닉 설립을 지원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2년간의 시행 끝에 현재 각 성 및 시에 26개의 건선 클리닉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덕분에 건선 환자들은 더 이상 검진을 위해 수백 킬로미터를 이동할 필요가 없이, 지역 단위에서 바로 관리 및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베트남

더보기

경제

더보기

문화연예

더보기
데블스캔디, AI 기반 캐릭터 IP ‘힙핍Heeppeep’ 론칭… 캐릭터 엔터테크 기업으로 도약
크리에이티브 콘텐츠 기업 데블스캔디(Devil’s Candy)가 자체 개발한 AI 기반 캐릭터 IP ‘힙핍(Heepeep)’을 공식 론칭하며 ‘캐릭터 엔터테크(Entertainment-Tech)’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힙핍’은 사막에서 살아남는 작고 엉뚱한 개구리 캐릭터로, 잘하는 건 없지만 생존력 하나만큼은 강한 자연계의 최약체라는 콘셉트로 제작됐다. 이 캐릭터는 대사 없이 표정과 상황만으로 감정을 전달하는 넌버벌(non-verbal) 3D애니메이션 시리즈로 전개되며, 유튜브 및 글로벌 숏폼 플랫폼을 중심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데블스캔디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AI 기술 기반의 콘텐츠 자동화 시스템을 활용, 캐릭터의 행동·표정·스토리 생성 과정 전반에 생성형 AI를 접목했다. 이를 통해 짧은 기간 안에 다수의 에피소드와 캐릭터 변형 콘텐츠를 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AI-IP 프로덕션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데블스캔디 이동석 대표는 “AI는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상상력을 현실로 확장시키는 엔진”이라며 “‘힙핍’을 시작으로 기술과 감성이 결합된 IP 비즈니스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K-엔터테크 스튜디오로 성장하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