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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과 LH, 박닌성에 투자 확대

삼성디스플레이 베트남은 박닌성을 포함한 베트남에서 투자를 확대하고, 첨단 기술 프로젝트를 개발하며, 생산 거점을 확대할 것을 확언했다.

 

11월 24일 오전, 박닌성 인민위원회 위원장 팜호앙손(Pham Hoang Son)은 삼성디스플레이 베트남(Samsung Display Vietnam Co., Ltd.) 강의식(Kang Eisik) 부총괄 사장과 회동하여 협력했다.

 

손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한국이 현재 박닌성의 외국인 직접투자(FDI) 유치에 있어 주요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한국 투자자들은 이 지역에서 총 1,141개의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조정 후 총 등록 투자자본은 157억 달러를 넘어섰다. 이 중 약 70%는 삼성이 투자했다.

 

삼성, 박닌성 OLED 프로젝트 및 인력 교육 지원


박닌성 지도자들은 삼성, 특히 삼성디스플레이 베트남이 박닌성과 함께 사회경제 개발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특히 박닌성 내 산업단지 내외 베트남 기업들이 삼성의 생산 및 공급망에 참여하여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도록 지원하기를 기대한다.

 

박닌성은 또한 삼성에 신제품, 특히 첨단 기술 제품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삼성이 강점을 가진 산업 분야에서 우수한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박닌성과 협력하며, 박닌성을 위한 사회보장 지원 활동에 참여하여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을 요청했다.

 

박닌성 인민위원회 위원장 팜호앙손(Pham Hoang Son)은 "박닌은 항상 기업과 함께하며, 기업의 성공은 곧 박닌성의 성공"이라는 모토 아래, 박닌성은 FDI 기업, 특히 삼성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장기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적의 환경을 조성하고, 24시간 내내 어려움과 문제점을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삼성디스플레이 베트남(Samsung Display Vietnam Co., Ltd.)의 강의식(Kang Euisik) 부사장은 특히 태풍 속에서도 기업의 안정적인 생산 유지를 지원해 준 박닌성, 각 부서, 그리고 지방 정부의 지원에 감사를 표했다.

 

그는 삼성디스플레이 베트남이 박닌성을 포함한 베트남 내 생산 확대 전략을 지속적으로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삼성디스플레이는 OLED 스크린 생산 프로젝트 개발, 전문가 양성, 고급 인력 양성, 그리고 지역 사회 복지 활동 참여에 집중할 계획이다.

 

삼성디스플레이 베트남 관계자는 박닌성이 회사의 생산 효율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지원해 주기를 기대한다. 이를 통해 베트남과 한국, 그리고 박닌성과 한국 지역 및 기업 간의 우호 협력 관계가 더욱 긴밀해질 것으로 기대한다.

 

삼성은 2008년 옌퐁이 산업단지에 첫 번째 휴대폰 생산 공장을 설립하며 베트남 투자를 시작했다. 현재까지 박닌성에는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자, 삼성SDI 등 국내 최대 규모의 민간 기업이 3개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삼성 단지의 총 등록 투자자본은 약 110억 달러이며, 이 중 삼성디스플레이 베트남(Samsung Display Vietnam Co., Ltd.)의 투자자본은 83억 달러이다.

 

 LH그룹, 베트남 진출 확대 추진

 

같은 날 정오, 박닌성 인민위원장은 한국토지공사(LH) 베트남 임현성 대표사무소장을 접견하고 박닌성 투자 현황을 파악하고 홍보했다.

 

임현성 소장은 이 자리에서 LH그룹을 소개했다. LH그룹은 2010년 설립된 국토교통부 산하 국유기업으로, 법정 자본금 40조 원(290억 달러)이다. LH그룹은 연간 약 12만 채의 아파트를 공급하는 국내 굴지의 도시·산업단지 건설 기업이다. LH는 설립 이후 신도시 건설, 산업단지 개발, 사회주택 사업 등 주요 국책사업을 선도해 왔다.

 

LH 그룹은 글로벌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장하고 있으며, 한국의 새로운 도시 개발 모델, 스마트 시티, 산업단지를 수출하고 있다. 사업은 합작법인(JV), 정부 간 파트너십, 마스터플랜 계약을 통해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LH 그룹은 박닌성에서 부닌구, 프엉리에우구, 냔호아구에 걸쳐 총 240헥타르 규모, 총 투자 자본금 19조 7,800억 동(VND) 규모의 동남도시권 사업에 대한 투자 정책 승인을 요청하기 위한 조사 및 건축 관련 서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임현성 소장은 박닌성 동남도시권 사업의 건설 진척을 촉진하기 위한 지원 및 여건 조성, 그리고 박닌성 내 투자 연구 및 유치 활동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여 주시기를 기대했다.

 

베트남 측 박닌성 지도자들은 임현성 위원장과 LH 대표단을 환영하며 기쁨을 표명했다. 동시에 베트남과 한국의 전통적인 우호 관계가 더욱 공고해지고 전면적으로 발전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박닌성 인민위원회 위원장은 LH 그룹의 주택 건설 분야에서의 잠재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양측이 교통 중심 도시를 건설하고 고품질 주택 및 산업 인프라를 갖춘 지속 가능한 개발을 위해 협력하여 박닌성의 사회경제적 발전을 강력히 촉진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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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블스캔디, AI 기반 캐릭터 IP ‘힙핍Heeppeep’ 론칭… 캐릭터 엔터테크 기업으로 도약
크리에이티브 콘텐츠 기업 데블스캔디(Devil’s Candy)가 자체 개발한 AI 기반 캐릭터 IP ‘힙핍(Heepeep)’을 공식 론칭하며 ‘캐릭터 엔터테크(Entertainment-Tech)’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힙핍’은 사막에서 살아남는 작고 엉뚱한 개구리 캐릭터로, 잘하는 건 없지만 생존력 하나만큼은 강한 자연계의 최약체라는 콘셉트로 제작됐다. 이 캐릭터는 대사 없이 표정과 상황만으로 감정을 전달하는 넌버벌(non-verbal) 3D애니메이션 시리즈로 전개되며, 유튜브 및 글로벌 숏폼 플랫폼을 중심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데블스캔디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AI 기술 기반의 콘텐츠 자동화 시스템을 활용, 캐릭터의 행동·표정·스토리 생성 과정 전반에 생성형 AI를 접목했다. 이를 통해 짧은 기간 안에 다수의 에피소드와 캐릭터 변형 콘텐츠를 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AI-IP 프로덕션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데블스캔디 이동석 대표는 “AI는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상상력을 현실로 확장시키는 엔진”이라며 “‘힙핍’을 시작으로 기술과 감성이 결합된 IP 비즈니스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K-엔터테크 스튜디오로 성장하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