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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주식

[주식] 12월 22일: VN-지수, 주 첫 거래일 급등

210개 이상 종목이 상승했고, 빈그룹과 사콘뱅크는 모두 상한가를 경신하며 VN-지수는 47포인트 상승, 2개월 만에 최고의 거래일을 기록했다.

 

지난 주말 강세로 1,700포인트를 회복한 호치민시 증권거래소 지수는 많은 분석가들이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지수는 주 첫 거래일 상승세로 출발해 주요 종목에 자금이 유입되면서 상승폭을 확대했다.

 

VN-지수는 정오에 1,734포인트로 마감하며 기준선보다 30포인트 높았다. 투자자들의 신중함이 점차 완화되면서 상승세는 오후에도 이어졌다. 지수는 오후 1,751포인트로 마감하며 약 47포인트 상승했다.

 

시장은 매수세가 강하게 우세했으며, 상승 종목이 216개로 하락 종목의 두 배에 달했다. 대형주 바스켓에서는 이러한 불균형이 더욱 두드러져, 27개 종목이 기준가 이상으로 마감한 반면 하락한 종목은 단 3개에 그쳤다.

 

빈그룹(VIC)이 시장을 주도했다. 오전에 5% 이상 상승한 VIC는 오후에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158,800 동의 상한가를 기록했다. 마감 시 VIC의 매수 주문량은 거의 100만 주에 달했다. VIC는 오늘 장 전체 상승폭에 약 18포인트를 기여했다. 빈그룹 관련 종목 3개도 좋은 흐름을 보였다. VHM은 5.8% 상승했고, VRE와 VPL은 각각 기준가 대비 약 4%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은행주가 가장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하락세에서 상승세로 전환했다. STB가 상승세를 주도하며 52,400 동의 상한가를 기록했고, 매수 주문 잔량은 약 7백만 주에 달했다. HDB, TCB, MBB도 2~3% 상승하며 뒤를 이었다. NAB는 시장 흐름과 반대로 약 1% 하락했다.

 

석유 및 가스 관련주도 시장 상승에 크게 기여하며 평균 1.5% 상승했다. POW는 4% 이상 상승한 12,700 동을 기록하며 가장 좋은 성과를 보였다. BSR, GAS, PLX도 1~3% 상승했다.

 

부동산 부문은 더욱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빈그룹 관련 주식들이 활발하게 거래되는 가운데, NLG, HDG, DIG, HQC 등 중소형주들도 상승세를 유지했다. 반면 NVL, QCG, SCR은 매도 압력을 받아 기준 가격 아래로 떨어지며 지수 상승 모멘텀을 저해했다.

 

증권 부문도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VIX, SSI, VCI는 개장가 보다 높게 마감했지만, TCX, VPX, VCK 등 최근 상장된 종목들은 모두 하락세로 돌아섰다.

 

오늘 호치민 증권거래소의 유동성은 약 29조 5천억 동에 달해 지난주 말 대비 5조 동 이상 증가했다. 은행, 증권, 철강 부문의 주요 종목에 자금 유입이 강하게 나타났다. 호치민 증권거래소에서 거래량이 1조 동을 돌파한 종목은 4개였다. HPG가 약 1조 5천억 동으로 가장 높은 거래량을 기록했고, VIX, SHB, HDB가 그 뒤를 이었다.

 

MB 증권 분석팀은 이번 주 시장 전략 보고서에서 VN 지수가 연말 마지막 두 거래주 동안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시장 상승 요인으로는 새해 초 경제 정책에 대한 기대감과 새로운 시작에 대한 낙관적인 심리, 그리고 연말 순자산가치(NAV) 보고서 개선을 위한 투자 펀드의 매수세 증가 등이 꼽혔다. 또한, 분석팀은 내년 1월 중순에 발표될 4분기 실적 발표 시즌에 대한 기대감도 지수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단기적으로 시장을 저해했던 요인들(파생상품 만기, ETF 포트폴리오 재편, 환율 및 예금 금리의 계절적 상승 등)은 이제 지나간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MB증권의 한 전문가는 언급했다.

 

이러한 견해에 따라 유안타 베트남 분석팀은 단기적인 위험 요인이 감소하는 조짐을 보이고 있으며,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만한 사건들이 많지 않고 순자산가치(NAV) 마감 주간에 접어들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번 주 VN 지수가 1,772포인트 선, 더 나아가 1,800포인트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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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블스캔디, AI 기반 캐릭터 IP ‘힙핍Heeppeep’ 론칭… 캐릭터 엔터테크 기업으로 도약
크리에이티브 콘텐츠 기업 데블스캔디(Devil’s Candy)가 자체 개발한 AI 기반 캐릭터 IP ‘힙핍(Heepeep)’을 공식 론칭하며 ‘캐릭터 엔터테크(Entertainment-Tech)’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힙핍’은 사막에서 살아남는 작고 엉뚱한 개구리 캐릭터로, 잘하는 건 없지만 생존력 하나만큼은 강한 자연계의 최약체라는 콘셉트로 제작됐다. 이 캐릭터는 대사 없이 표정과 상황만으로 감정을 전달하는 넌버벌(non-verbal) 3D애니메이션 시리즈로 전개되며, 유튜브 및 글로벌 숏폼 플랫폼을 중심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데블스캔디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AI 기술 기반의 콘텐츠 자동화 시스템을 활용, 캐릭터의 행동·표정·스토리 생성 과정 전반에 생성형 AI를 접목했다. 이를 통해 짧은 기간 안에 다수의 에피소드와 캐릭터 변형 콘텐츠를 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AI-IP 프로덕션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데블스캔디 이동석 대표는 “AI는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상상력을 현실로 확장시키는 엔진”이라며 “‘힙핍’을 시작으로 기술과 감성이 결합된 IP 비즈니스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K-엔터테크 스튜디오로 성장하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