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축구 연맹(LFF)은 제33회 동남아시아 경기대회 이후 하혁준 감독과의 계약을 갱신하지 않았다.
2026년 1월 2일 오후, 라오스 축구 연맹(LFF) 웹사이트는 하혁준 감독의 사임을 발표했다. 한국인 하혁준 감독과 라오스 축구 연맹의 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양측은 더 이상 계약하지 않기로 했다.
라오스 축구 연맹은 "하혁준 감독님, 감사합니다. 1년 4개월 동안 라오스 U23 대표팀과 성인 대표팀을 이끌면서 라오스 코치진과 선수들에게 경험과 지식, 기술을 아낌없이 나눠주시고, 그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영감과 동기를 부여해 주셨습니다. 앞으로 건강하시고 행복하시며, 모든 일에 성공하시고 새로운 여정에도 행운이 가득하시기를 바랍니다."라고 밝혔다.
1970년생 하혁준 감독은 2024년 8월부터 2025년 말까지 라오스 U23 대표팀과 국가대표팀을 이끌었다. 그의 지도 아래 라오스 선수들은 눈에 띄게 기량이 향상되어 상대 팀들에게 큰 어려움을 안겨주었다.
하 감독의 긍정적인 성과로는 2024 아세안컵에서 라오스 대표팀은 인도네시아와 3-3 무승부를 기록하며 인도네시이를 조별리그에 탈락시켰다. 그리고 2026 U23 아시안 챔피언십 예선에서 라오스 U23 대표팀이 인도네시아 U23 대표팀과 0-0 무승부를 기록한 점 등이 있다.
또한, 하 감독 체제 하에서 라오스 대표팀은 2024년 말 태국과의 친선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창단 이래 처음으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다.
제33회 동남아시아 경기대회(SEA Games)에서는 하 감독이 이끄는 라오스 U23 대표팀이 조별리그에서 2패를 당하며 탈락했지만, 하 감독은 라오스 축구의 새로운 세대를 이끌어갈 유망주들을 발굴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하 감독과의 결별 후, 라오스 축구협회(LFF)는 차기 감독을 물색 중이며, FIFA 데이 기간 중 선임 발표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026년 라오스 국가대표팀은 3월에 열리는 2027년 아시안컵 예선 3라운드와 7월에 열리는 아세안컵 본선에서 형식적인 경기를 치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