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차 아세안 디지털장관회의(ADGMIN)가 12일부터 16일까지 하노이에서 개최된다. 올해 회의 주제는 Adaptive ASEAN: From Connectivity to Connected Intelligence”(적응하는 아세안: 연결성에서 지능 연결로)로, 아세안이 단순한 인프라 연결을 넘어 데이터·인공지능(AI)·신흥기술 기반의 ‘지능형 디지털 공동체’로 도약하는 전환점을 상징한다.

아세안 디지털장관회의는 2001년 아세안 통신정보기술장관회의(TELMIN)로 출범한 이래 2019년 ADGMIN으로 명칭을 변경하며 디지털 전환 전반을 아우르는 최고위 협력체제로 거듭났다. 매년 회원국 순환 개최되며, 올해는 베트남이 주최한다.
주요 일정 및 활동은
- 1월 12일 : 아세안 디지털 고위관리회의(ADGSOM) 개최
- 1월 13~14일 : 중국·일본·한국·미국·인도·EU·러시아·아태전기통신연합(APT) 등 파트너 국가·기관과의 ADGSOM 확대 회의
- 1월 14~15일 : 아세안 디지털 어워드(ADA) 2026 결선 및 심사
- 1월 15일 저녁 : ADA 2026 시상식
- 1월 16일 : 제6차 ADGMIN 본회의 및 아세안 디지털 마스터플랜 2030(ADM2030) 채택 예정
- 전 기간 : 디지털 기술 전시회 운영
이번 회의에는 국내외 300여 명의 장·차관급 인사, 고위관리, 전문가 등이 참석한다.
ADM2030: 2026~2030 아세안 디지털 로드맵 채택
가장 주목받는 의제는 아세안 디지털 마스터플랜 2030(ADM2030)이다. 16일 본회의에서 최종 채택될 예정인 이 계획은 기존의 ‘연결성·디지털화’ 중심에서 ‘지능형 디지털화’ 단계로 전환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주요 방향은
- 데이터 활용 및 AI·신흥기술 개발 가속
- 지역 경쟁력 강화 및 개발 격차 축소
- 글로벌 디지털 경제에서 아세안의 책임 있고 혁신적인 역할 강화
베트남 측은 “ADM2030은 아세안이 세계 디지털 경제의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하는 청사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세안 디지털 어워드(ADA) 2026… 18개 기업 결선 진출
2012년 시작된 아세안 최고 권위의 디지털 기술상 ASEAN Digital Award(ADA) 결선이 14~15일 이틀간 하노이에서 열린다. 올해는 공공·민간 부문, 디지털 포용, 디지털 콘텐츠, 디지털 스타트업, 디지털 혁신 등 6개 부문에서 18개 기업·기관이 최종 경쟁한다.
15일 저녁 시상식에서 수상작이 발표되며, 혁신성·사회적 가치·효과성을 기준으로 한 엄격한 심사를 거쳤다.
디지털 기술 전시회… 아세안 최신 트렌드 한자리에
회의 기간 내내 하노이 컨벤션센터 일대에 디지털 기술 전시공간이 마련된다. 아세안 각국이 자랑하는 대표 제품·솔루션·응용 사례가 전시되며, AI, 5G/6G, 스마트시티, 디지털 포용, 사이버보안 등 최신 트렌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지능 연결 시대의 아세안”… 국제 협력 강화
아세안은 이번 회의를 계기로 주요 파트너 국가들과의 고위급 대화를 대폭 확대했다. 13~14일에는 중국·일본·한국·미국·EU 등과의 ADGSOM 확대회의를 통해 자원 동원, 경험 공유, 공동 프로젝트 추진 방안을 집중 논의한다.
베트남 정보통신부 관계자는 “아세안은 이미 광범위한 연결 인프라를 구축한 만큼, 이제는 데이터를 지능으로 전환해 지속가능하고 포용적인 디지털 생태계를 만들어가야 할 때”라며 “하노이 ADGMIN이 그 역사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제6차 아세안 디지털장관회의는 단순한 회의가 아니라, 연결성 시대를 넘어 지능 연결 시대로 나아가는 아세안의 새로운 출발선으로 평가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