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베트남미디어]
베트남 중앙은행(SBV)이 공시한 기준환율이 소폭 상승한 가운데, 설 연휴 이후 은행 및 자유시장에서 달러 환율이 급등세를 보였다. 2026년 2월 15일 기준 상품 무역수지 적자가 29억 달러를 기록하며 외환 공급·수요 압력이 커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2월 25일 SBV 기준환율은 25,057 VND/USD로 전일 대비 4동 상승했다. ±5% 변동폭을 적용한 당일 상한환율은 26,309 VND/USD다. 설 연휴 전(2월 13일) 대비 기준환율은 불과 8동 올랐으나, 시중은행 매매가는 매수 측 약 150동, 매도 측 약 170동 급등했다.
대부분 시중은행의 USD 매도가는 상한선인 26,309 VND/USD에 거의 수렴했다. 매수가격은 은행별로 25,944~25,989 VND/USD 사이에서 형성됐으며, 최고·최저 매수가 차이는 45동에 불과해 시장이 비교적 균형을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은행별 매매 스프레드(매수-매도 차이)는 320~379동/USD 수준이다.
- 스프레드 최소(320동): BIDV, Vietcombank, Agribank, ABBANK
- 스프레드 최대(379동): ACB, Eximbank, MSB
- VietinBank: 365동
달러를 팔려는 고객(매도자)에게 유리한 최고 매수가는 BIDV·Vietcombank·Agribank·ABBANK의 25,989 VND/USD(송금 기준)이며, 현금 매수가는 BIDV가 시장 최고 수준을 적용 중이다. USD를 사려는 고객(매수자)은 은행별 매도가가 거의 동일한 만큼 수수료·거래 한도 등을 고려해 선택하는 것이 비용 절감에 유리하다.
자유시장(블랙마켓) 환율은 2월 25일 26,700~26,750 VND/USD(매수-매도)로 전일과 보합을 유지했다. 은행 매도가 대비 자유시장 매도가는 441동, 매수가격은 711동 높게 형성됐다. 2월 23일 대비 자유시장은 양방향으로 100동 하락했으나, 설 연휴 전(2월 13일) 대비는 여전히 약 400동 상승한 상태다.
재무부 산하 관세총국 최신 예비 집계에 따르면, 2026년 1월 1일~2월 15일 누적 수출입 총액은 1,301.8억 달러(전년 동기 대비 37.4% 증가)로 집계됐다. 그러나 수입 증가율이 수출을 앞지르며 무역수지가 29억 달러 적자로 전환됐다.
- 2월 상반기 수출: 203.6억 달러
- 연초~2월 15일 누적 수출: 636.4억 달러 (+34.6%)
- 2월 상반기 수입: 213.1억 달러
- 연초~2월 15일 누적 수입: 665.4억 달러 (+40.1%)
수입 증가세가 수출을 앞서면서 외환 공급 압박이 가중됐고, 이는 설 이후 USD 환율 급등의 직접적 배경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 무역수지 적자 확대와 계절적 요인(설 이후 수입 증가)이 환율 상승 압력을 지속시킬 가능성이 높다”며, SBV의 시장 개입 여부와 글로벌 달러 흐름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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