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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니스

애플, 2025년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1위 탈환… 삼성 제치고 점유율 20%

애플이 2025년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20%**를 기록하며 1위 자리를 되찾았다. 삼성은 19%로 2위로 밀려났다. 13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Counterpoint Research)가 발표한 연간 보고서에 따르면, 애플은 전년 대비 출하량 10% 증가를 기록하며 가장 빠르게 성장한 제조사로 평가됐다. 반면 삼성은 5% 증가에 그쳤다.

 

순위는  ▲ 1위 애플 : 20%, ▲ 2위 삼성 : 19%, ▲ 3위 샤오미 : 판매량 정체, ▲ 4·5위 비보·오포 : 각 8% 이다.

 

카운터포인트 선임 애널리스트 바룬 미슈라(Varun Mishra)는 “애플의 2025년 성장은 신흥시장과 중저가 시장에서의 확장, 그리고 수요 증가가 핵심 동력이었다”고 분석했다. 특히 4분기 iPhone 17 시리즈가 주요 시장에서 폭발적인 판매를 이끌었고, iPhone 16 역시 일본·인도·동남아시아 등에서 예상 이상의 성과를 냈다. 2025년 4분기 애플은 글로벌 출하량의 **25%**를 차지하며 사상 최고 분기 점유율을 경신했다.

 

팬데믹 이후 첫 본격 업그레이드 사이클

 

카운터포인트는 “2025년은 코로나19 이후 많은 소비자들이 스마트폰 교체 주기를 맞이한 해”라고 평가했다.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대비 2% 증가하며 2년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5G 기기 수요 확대와 다양한 할부·금융 옵션이 중저가대 소비자까지 시장을 끌어들인 결과다.

 

초기 우려됐던 미국 관세 영향도 제한적이었다. 상반기 업체들이 관세 리스크에 대비해 선적을 서둘렀으나 시장은 비교적 안정세를 유지했고, 하반기 판매도 예상 수준을 웃돌았다.

 

2026년 전망은 ‘먹구름’

 

그러나 카운터포인트는 2026년 전망에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연구총괄 타룬 파탁(Tarun Pathak) 디렉터는 “DRAM·NAND 메모리 칩 부족과 부품 가격 상승이 예상된다”며 “칩 제조사들이 AI 데이터센터를 우선시하면서 스마트폰 공급망에 타격이 불가피하다”고 경고했다.

 

이에 따라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은 이전 전망 대비 약 3% 하락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다만 애플과 삼성은 상대적으로 탄탄한 공급망을 바탕으로 회복 모멘텀을 유지할 전망이다.

 

2025년 애플의 왕좌 탈환은 단순한 숫자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팬데믹 이후 침체기를 딛고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의 저력을 재확인한 해로 기록될 전망이다. 반면 삼성은 AI 폰 전략과 폴더블 라인업 강화로 2026년 반등을 노리고 있어, 양강 구도의 다음 챕터가 벌써부터 주목받고 있다.

@굿모닝베트남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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