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베트남 |금융. 주식] 4월 1일 베트남 증시가 강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VN-지수가 장중 한때 40포인트 가까이 급등한 뒤 오후 들어 상승 폭을 좁혔지만, 결국 28포인트 상승하며 1,703포인트 부근에서 마감했다. 이로써 VN-지수는 반달(약 15일)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중요한 심리적 저항선인 1,700포인트를 성공적으로 탈환했다.
ACB증권 분석팀은 “1,700포인트 돌파는 단기적으로 조정장에서 상승 추세로 전환됐음을 확인하는 신호”라고 평가했다.
호치민증시에서는 상승 종목이 약 210개로 하락 종목의 2배에 달하며 매수 우위가 뚜렷했다. VN30 바스켓은 더욱 양극화돼 28개 종목이 상승하고 단 2개만 하락했다.
오늘 지수 상승을 주도한 것은 단연 빈그룹(Vingroup) 계열주였다. 이들 종목이 VN-지수 상승분 28포인트 중 17포인트를 혼자 끌어올렸다. VHM과 VRE는 상한가로 마감하며 매도 물량이 전혀 없었고, 사업 계획과 긍정적인 배당 정책 발표가 주가에 힘을 실어줬다. VIC도 4.4% 상승해 141,000동을 기록하며 지수에 10포인트 가까이 기여했다.
빈그룹 외에 비엣젯(Vietjet) 주식도 상한가(166,900동)로 마감하며 지수를 뒷받침했다. 매수 잔량이 30만 주 이상 남아 강한 매수세를 보여줬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세를 보였다. 증권주는 SSI, HCM, VCI, VND 등이 3~4% 상승하며 두드러졌고, 은행주는 VCB와 BID가 1.5% 이상 올랐다. 부동산주는 4.04%, 서비스 금융은 2.25% 상승했다.
반면 석유·가스주는 -2.79% 하락하며 유일하게 큰 약세를 보였다.

거래대금은 VN-지수 상승과 함께 개선돼 총 29조 동을 넘었다. 이는 전 거래일보다 약 5조 동 증가한 수치다. SHB와 SSI가 거래대금 1조 동을 넘었고, HPG, VIX, FPT가 그 뒤를 이었다.
국내 투자자들이 시장을 지탱하는 중심축 역할을 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 투자자는 오늘도 매도를 이어갔다. 외국인은 15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하며 올해 들어 누적 순매도 규모를 약 32조 동까지 늘렸다.
특히 VIC는 상승했음에도 외국인에게 가장 많이 팔린 종목으로, 약 900만 주가 순매도됐다. MBB, BSR, FPT도 각각 200~300만 주가량 순매도를 기록했다. 빈그룹주 강세에 힘입어 VN-지수가 반달 만에 최고치를 경신하고 1,700선을 되찾은 오늘 증시. 단기 반등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유동성 개선과 외국인 매도세 둔화가 다음 관건으로 떠오르고 있다.
아시아 증시도 강세를 보였다. 한국 코스피가 6.5% 이상 급등하고 코스닥도 5.38% 상승하며 아시아 시장을 주도했다. 일본 닛케이225는 4.04%, 토픽스 지수는 3.79% 올랐다. 홍콩 항셍지수는 1.71%, 중국 CSI 300은 1.47% 상승했다.
전날 미국 증시에서는 다우존스 2.49%, S&P500 2.91%, 나스닥 종합지수가 3.83% 급등하며 강한 마감을 기록했다.@GMV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