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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 62% “4월30일 연휴 보상휴가 조정 원한다”… 젊은 층 강한 지지

베트남총노동연맹, 7만여 명 의견 수렴… 47%가 “매우 원한다”
4월 27일→29일 조정안이 가장 인기(34.83%)… 연령 낮을수록 지지율 높아
총노동연맹 “유연한 보상휴가 제도 개선 필요” 제안

[[굿모닝베트남 | 사회] 베트남총노동연맹(Vietnam General Confederation of Labor)은 4월 9일까지 조합원과 근로자 7만여 명으로부터 2026년 훙왕기념일(Hung Kings' Commemoration Day) 보상휴가 조정 관련 의견을 수렴한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 결과, 응답자의 약 62%가 보상휴가 조정을 지지했다. 이 중 47.04%는 “매우 원한다(strong desire)”, 14.8%는 “원한다(desire)”고 답했다. 반대는 21.68%, 중립은 16.46%로 나타났다.

 

구체적인 조정 옵션은 다음과 같다:

  • 옵션 1: 조정 없음 (기존 규정대로)
  • 옵션 2: 4월 27일을 4월 29일로 조정 → 3일 또는 5일 연휴
  • 옵션 3: 4월 27일을 5월 2일로 조정 → 주 6일 근무자 4일 연휴 (4월 30일~5월 3일)
  • 옵션 4: 기타

 

가장 많은 지지를 받은 것은 옵션 2(4월 27일→29일 조정)로 34.83%를 차지했다. 기존 규정대로 하는 옵션 1은 28.02%, 5월 2일로 조정하는 옵션 3은 28%로 비슷한 비율을 보였으며, 기타 의견은 9.16%였다.

 

연령별 분석에서 지지율은 나이가 어릴수록 높게 나타났다. 25세 미만 그룹은 “매우 원한다” 비율이 62.3%로 가장 높았고, 반대 비율은 5.7%로 가장 낮았다. 25~35세는 51.7%, 36~45세는 42.9%로 점차 감소했으며, 36~45세에서 반대 비율이 가장 높았다(24.8%). 45세 이상은 “매우 원한다”와 반대 의견이 비슷한 수준이었다.

 

총노동연맹은 “대다수 근로자가 보상휴가를 조정해 연휴를 길게 만들어 충분한 휴식과 가족 돌봄 시간을 갖고 싶어 한다”고 분석했다.

 

2026년 훙왕기념일(음력 3월 10일)은 양력 4월 26일(일요일)이다. 주말과 겹치기 때문에 보상휴일로 4월 27일(월요일)이 지정됐다. 현재 일정대로라면 4월 25일(토)부터 27일(월)까지 3일 연휴가 되지만, 4월 30일~5월 1일 노동절 연휴와 불과 이틀밖에 떨어지지 않아 연휴가 파편화된다는 불편이 제기됐다.

 

총노동연맹은 아직 정부에 공식적인 휴가 조정안을 제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2019년 노동법에 따라 주휴일이 공휴일과 겹칠 경우 다음 근무일에 보상휴가를 부여하는 것이 원칙이기 때문이다.

 

다만 총노동연맹은 “특별한 경우(공휴일이 서로 가까이 붙은 해)에는 유연한 메커니즘을 도입해야 한다”며 법규 개선을 제안했다. 구체적으로 총리는 부처·기관과 노동자 대표 조직의 의견을 바탕으로 휴가를 앞당기거나 미루는 것을 결정할 수 있는 권한을 갖는 ‘열린(open)’ 제도를 검토할 것을 권고했다.

 

앞서 4월 3~4일 내무부 부쫑빈 고용국장은 “2026년 휴가 일정은 이미 각 부처·기관·노동조합 의견을 수렴해 확정됐다”며 “현재로서는 새로 변경할 정책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총노동연맹은 근로자들의 의견을 종합해 정부와 관련 부처에 전달할 예정이며, 근로자들이 충분한 휴식을 통해 재충전하고 가족과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GM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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