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발표된 대규모 국제 연구 결과, Z세대(10대 후반~20대 초반)의 정신적 불행감이 부모 세대보다 훨씬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전 세계적 위기”라며 스마트폰·SNS 확산과 맞물린 심각한 사회적 문제라고 경고한다. 영국 PLOS One 학술지에 27일 공개된 논문은 미국인 1천만 명, 영국 가구 4만 건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담았다. 전통적으로 ‘행복 U자 곡선’이라 불리던 패턴—20대에 비교적 행복하다가 40~50대에 가장 우울해지고 노년기에 회복되는 경향—이 무너지고, 오히려 나이가 들수록 행복해지는 ‘스키 슬로프’형 곡선이 나타났다는 것이다. 연구를 이끈 데이비드 블랜치플라워 미국 다트머스대 교수는 “특히 젊은 세대, 그중에서도 여성들의 ‘정신적 절망감’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며 “이는 단순한 세대별 성격 차이가 아니라 전 지구적 현상”이라고 지적했다. 스마트폰·SNS, ‘불행 세대’의 주범? 전문가들은 스마트폰과 SNS 확산을 주요 원인으로 지목한다. 알렉스 브라이슨 영국 UCL 교수는 “단순한 상관관계를 넘어, 화면 사용이 정신건강에 직접적 악영향을 준다는 인과 증거가 쌓이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스마트폰 보급이 급격히
GDP 성장에도 소비심리 ‘위축’… 전문가 “구매력 유지 정책 시급” 베트남 경제가 올해 2분기에도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며 GDP가 두 자릿수에 가까운 상승률을 기록했지만, 소비자들의 지갑은 여전히 꽁꽁 닫혀 있다. 물가 상승과 일자리 안정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가계는 필수재 위주로 지출을 제한하고, 불필요한 소비는 미루는 모습이 두드러지고 있다. 하노이에 거주하는 사무직 근로자 남(Nam) 씨는 “작년보다 월급이 조금 올랐지만 생활비 부담이 커져 먹거리·연료·공과금 외에는 지출을 줄이고 있다”며 “물가가 빨리 오르다 보니 계획보다 쉽게 지출이 초과될 수 있어 매번 조심하게 된다”고 말했다. 호찌민시에서 잡화점을 운영하는 란(Lan) 씨도 “손님들이 가격을 꼼꼼히 비교하고 프로모션을 기다리는 경우가 늘었다”며 “고가 제품은 구매를 미루면서 매출 회복이 더디다”고 전했다. GDP 성장에도 소비심리 ‘최저치’ 글로벌 소비자 데이터 조사기관인 월드패널(Worldpanel by Numerator)의 2분기 FMCG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 GDP는 산업·서비스업 호조에 힘입어 높은 성장세를 이어갔지만 소비자 신뢰지수는 코로나19 팬데믹 직후인 2021년 수준까
고혈압은 심장병과 뇌졸중 위험을 높이는 주요 요인 중 하나다. 약물치료도 효과적이지만, 생활습관 개선과 가벼운 운동만으로도 혈압을 안정적으로 낮출 수 있다. 전문가들은 꾸준히 실천할 수 있는 다음과 같은 5가지 운동법을 추천한다. 아기 요가 자세는 혈액 순환을 촉진하여 혈압을 자연스럽게 낮춰준다. 또한 몸을 진정시켜 혈압 상승의 원인이 되는 스트레스를 줄여준다. 방법: 아기 자세를 취하려면 먼저 매트 위에 무릎을 꿇고 엄지발가락이 서로 닿도록 한다. 무릎을 넓게 벌리고 허벅지 사이로 몸을 낮춘다. 이마를 바닥에 대고 팔을 앞으로 쭉 뻗거나 몸 옆으로 뻗는다. 자세를 취하는 동안 깊고 천천히 호흡에 집중하여 이완을 더욱 깊게 한다. 플랭크 자세는 관절을 움직이지 않고 근육을 수축시키는 운동이다. 이 자세를 유지하면 근육은 수축하지만 길이는 변하지 않는다. 수축 후 근육이 이완되고, 이완은 혈관 확장을 자극하여 혈압을 낮춘다. 이 과정을 반복하면 장기적인 고혈압을 낮출 수 있다. 방법: 팔굽혀펴기 자세에서 손을 어깨 바로 아래에 놓는다. 허리를 곧게 펴고 엉덩이에 힘을 주고 눈은 손목을 바라보면서 발가락을 들어 올린다. 엉덩이가 처지지 않도록 하고 고르게 호흡하
베트남 기상당국은 28일 오전, 동해 북동부 해상에서 약화됐던 열대저기압대가 다시 세력을 키워 중부 해안을 향해 접근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가수문기상예보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현재 열대저기압대는 풍속 초속 17m(시속 61km), 순간 최대풍속 초속 25m(태풍 9등급)에 달하며 시속 15km 속도로 남서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어젯밤 한때 6등급까지 약화됐던 세력이 다시 강해진 것이다. 예보에 따르면 열대저압부는 시속 15~20km로 이동해 29일 오전에는 호앙사(파라셀) 제도 인근 해역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세력을 유지한 채 30일 오전까지 응에안~다낭 해역에 접근한 뒤 내륙으로 진입할 전망이다. 해상 강풍·높은 파도 주의 현재 동해 북동부 해역(호앙사 포함)에는 풍속 초속 17m, 순간풍속 초속 25m에 이르는 강풍과 함께 2~4m 높이의 파도가 일고 있다. 기상청은 “아직 내륙에 대한 직접 영향은 불확실하지만, 해상 선박은 항해와 조업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태풍 ‘카지키’ 피해 여파 심각 불과 사흘 전, 태풍 카지키(Kajiki) 가 탄호아~하띤 지역에 상륙하면서 최대 초속 40m(태풍 13등급)에 달하는 강풍과 폭우
베트남 완성차 기업 빈패스트(VinFast) 가 프리미엄 브랜드 ‘락홍(Lạc Hồng)’ 을 출범하며 첫 모델 ‘락홍 900 LX’ 를 선보였다. 이번 신차는 국가 원수급 인사를 위한 전용 SUV로 설계됐으며, 2025년 8월 28일 하노이 동안 국립전시컨벤션센터(NECC)에서 열린 ‘독립–자유–행복 80년 여정’ 전시회에서 처음 공개됐다. 락홍 900 LX는 베트남 외교부 요청에 따라 제작된 한정판 모델로, 오는 9월 2일 열리는 국경일 80주년 기념행사에서 해외 정상단 의전차량으로 투입된다. 빈패스트는 현재 방탄차 2대, 일반차 10대를 이미 납품한 상태다. 성능 및 제원 락홍 900 LX는 표준(Standard) 과 방탄(Bulletproof)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된다. 표준형은 전·후륜 각각 150kW 모터를 탑재해 총 출력 300kW(402마력)를 발휘한다. 최대 토크는 620Nm이며, 배터리 용량 123kWh로 1회 충전 시 최대 595km 주행이 가능하다. 방탄형은 중량이 5톤 이상으로 늘어난 대신 출력이 455마력으로 보강됐다. 주행거리는 450km로 줄었으며, 휠 크기는 19인치로 적용됐다. 디자인 및 상징성 차명 ‘락홍’은 베트남 민족의
또럼( Tô Lâm) 베트남 공산당 총서기는 8월 27일 “제14기 중앙위원회(정위원·후보위원 포함)는 47세 이하 청년 간부를 10% 이상 포함할 예정이며, 여성 및 소수민족 간부 비율도 **10~12%**를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총서기는 이날 오전 하노이 국가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회 창설 80주년 및 9·2 국경절 기념 행사에서 역대 국회의원들과 만나 이같이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국회가 역대 의원들을 한자리에 모은 첫 공식 행사다. 럼 총서기는 2026년 1분기 열릴 제14차 당대회에 대해 “역사적 전당대회가 되어 국가를 번영과 지속 가능한 발전의 새 시대로 이끌 것”이라며 “당의 인사 정책은 질적 우수성과 구조적 균형에 중점을 두고, 당과 인민으로부터 신망받는 인물을 선발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선출될 동지들은 모범적이고 청렴해야 하며, 생각하고 도전하고 책임을 지며, 개인의 이익을 공동체를 위해 희생할 줄 아는 지도자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제14차 당대회의 새로운 특징 이번 전당대회의 특징은 기존의 ▲정치보고서 ▲사회경제보고서 ▲당건설보고서를 하나로 통합한 **‘종합 정치보고서’**를 채택한다는 점이다. 또한 임기 전체에 적용할 *
1. 베트남, 2026년부터 E10 혼합 휘발유 전면 전환 계획 베트남 산업통상부는 2026년부터 현재의 RON95와 RON92 대신, 바이오에탄올 최대 10% 혼합된 E10 휘발유로 완전히 전환할 계획을 제안했다. 이 조치는 미국산 에탄올 및 옥수수 수입 확대와 무역수지 개선을 목표로 한다. 2. 아마존, 베트남에 Kuiper 위성 인터넷 서비스 진출 추진 아마존은 베트남에 2030년까지 총 5억 7천만 달러를 투자해 북부 박닌성에 지상국과 단말기 생산 시설을 구축하고, 하노이 당국에 저궤도 위성 인터넷(Kuiper) 사업을 신청했다. 이는 스타링크와 경쟁 구도이다. 3. 서방, 누이파오 텅스텐 광산 중국 진출 우려 세계 주요 텅스텐 공급원 중 하나인 누이파오 광산이 매물로 나왔으며, 중국 기업들이 은밀한 인수 의사를 타진 중이다. 서방은 이 광산이 중국의 텅스텐 지배 강화로 이어질까 우려하고 있다. 4. 베트남 GDP 2025년 상반기 7.52% 성장—15년 만에 최고 베트남 경제는 2025년 상반기 GDP 성장률이 7.52%로 1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제조업과 서비스업이 성장을 견인했으며, 수출 및 산업 생산도 호조를 보였다. 5. 2025년 7
삼성, 베트남 반도체·전자 생태계 구축 협력 요청 받아 팜민찐(Phạm Minh Chính) 베트남 총리가 삼성전자에 베트남 현지인을 삼성 베트남 경영진에 포함시키고, 반도체 및 전자 제조 생태계 구축을 적극 지원해 달라고 제안했다. 총리는 26일(현지시간) 하노이 정부 청사에서 삼성전자 소비자가전·스마트폰 사업부 임시 책임자인 노태문 사장과 회동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총리는 ▲디지털 전환 ▲IT 인프라 개발 ▲고급 인재 양성 ▲현지화율 제고 및 기술 이전 확대 등을 요청하며 “삼성이 베트남의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서 기술·경제 발전 여정에 함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특히 첨단 기술과 연구개발(R&D) 분야에서의 투자를 더욱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노태문 사장은 “삼성 베트남은 항상 베트남 정부와 동행하며 국가 사회·경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그는 또 “2015년부터 삼성은 베트남의 지원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으며, 올해 초에는 체계적인 공급망 관리와 스마트 팩토리 컨설팅을 지원하는 신속대응팀을 출범시켰다”고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유망 협력업체를 발굴해 경쟁력
시, 다양한 지원 정책 불구 실제 체감 낮아 호치민시는 베트남 전체 스타트업의 절반 이상이 집중된 창업 중심지이지만, 여전히 자금난과 지원 정책의 실효성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호치민시에서 열린 남부지역 중소기업(SME) 지원·연계 프로그램에서 호치민시 과학기술국 산하 혁신·창업지원센터(SIHUB) 당티루언(Đặng Thị Luận) 센터장 직무대행은 “스타트업의 73.8%가 ‘투자 자금 부족’을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꼽았다”고 밝혔다. SIHUB가 발표한 창업·혁신 생태계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향후 1~3년간 스타트업들이 직면할 어려움으로 ▲투자 자금 부족(73.8%) ▲치열한 경쟁(45%) ▲법적 장벽과 인력 부족(30%) ▲시장 변동성(51% 이상) 등이 지목됐다. 또한 정부에 바라는 추가 지원으로는 ▲재정적 지원(65%) ▲시장 개척 및 정책적 뒷받침(50% 이상) ▲연구개발 인프라, 지식재산권, 장비·공간 지원 등도 요청됐다. 호치민시는 이미 수년 전부터 프로젝트당 최대 4억 동의 무상 지원금, 세제 혜택, 시험·검증 지원 등의 정책을 도입했지만, 실제로 69%의 스타트업이 어떤 지원도 받지 못했다고 응답했다. 반면 7
국내 섬유·의류 기업들이 올 상반기 수익 회복에 힘입어 대규모 인력 채용에 나서고 있다. 업계 전반이 코로나19 이후 침체기를 벗어나며 고용·수출·실적 모두에서 ‘동반 훈풍’을 맞고 있다는 평가다. TNG 투자무역 JSC는 올해 상반기 말 기준 직원 수가 약 1만 9,700명으로, 지난해 말보다 640명 이상 증가했다. 사이공3그룹(SGI)과 송홍의류(MSH)도 각각 285명, 261명을 새로 충원했다. 이외에도 길리멕스(GIL), 호아토(HTG), 후에섬유(HDM) 등 다수 기업이 수백 명 규모의 신규 고용을 기록했다. 기업들의 인력 확충은 실적 개선에 따른 자신감에서 비롯됐다. TNG는 지난해 순이익 약 3,150억 동을 거두며 전년 대비 43% 증가했다. 송홍의류는 세전이익 5,440억 동으로 77% 늘었으며, 호아토 또한 2,825억 동을 기록해 66% 증가했다. 일부 기업들은 올해 수십 배 성장을 목표로 잡았다. SGI는 지난해 대비 39배 늘어난 850억 동, 센추리파이버(STK)는 25배 증가한 3,100억 동, 길리멕스는 5배 늘어난 1,500억 동의 이익을 각각 목표치로 설정했다. 수출도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통계총국(GSO)에 따르면 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