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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또 다른 저기압이 베트남 중부를 향해 오고 있다.

방금 베트남 중부 지역의 많은 지역들이 집중호우와 폭우로 피해를 입었지만, 10월 10일 열대성 저기압으로 강화되기 전에 동해상에서 다른 저기압대가 중부 지역을 강타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립수력예측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현재 이 저기압 지역은 쯩사(스프래틀리) 군도의 송뚜따이 섬에서 북서쪽으로 약 360㎞ 떨어진 곳에서 관측됐다.

 

앞으로 24시간 안에 이 저기압대는 시속 10km 안팎으로 서북서쪽으로 이동하면서 강해져 열대성 저기압이 될 전망이다.

 

10일 오후 1시경에는 열대성 저기압이 송뚜따이섬 북동쪽 약 240㎞ 부근을 중심으로 시간당 40-60㎞의 강풍을 동반하며 9단계 강한바람으로 변할 것이다. 앞으로 24-48시간 안에 10-15km 서북서쪽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으며 더욱 강해질 수 있다.

 

중부 지방은 이번 저기압의 영향으로 100-200mm의 폭우가 쏟아져 많은 지역에서 홍수피해가 속출했다. 오늘 밤부터 내일 (10일)까지 열대 융복합지대의 영향과 차가운 날씨로 중부지방에는 많은 집중호우가 예상된다.

-사이공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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