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코로나19 사태는 베트남의 1분기 성장률을 낮추고 연간 국내총생산(GDP) 목표치인 6.5%를 달성하기가 더 어렵게 만들 수 있다.

기획투자부의 최근 보고서는 1분기 성장률을 목표치보다 0.66%포인트 낮은 4.46%로 전망하고 있다. 보고서는베트남이 남은 3분기 안에 목표를 달성한다면 연간 성장률은 6.37%로 목표치인 6.5%보다 낮을 것이라고 말한다.

베트남은 연간 목표치를 달성하려면 2분기(6.73%)와 3분기(7.04%) 각각 당초 목표치보다 0.02%포인트, 0.37%포인트 높은 성장률을 기록해야 한다고 보고서는 덧붙였다.

응우옌찌둥 기획투자부 장관은 최근 회의에서 "대유행의 경제적 영향은 올해에도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는데, 이는 많은 수의 기업이 사업을 중단하고, 외국인 직접투자가 감소하고, 서비스 부문의 회복이 더딘 것을 반영하고 있다.

"베트남은 장단기적으로 인플레이션이 상승할 수 있다"고 그는 말했다.

"정치적 불확실성, 무역 긴장, 세계 공공부채와 같은 다른 요소들은 베트남이 성장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과감한 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한다"고 그는 덧붙였다.

베트남은 지난 1월 28일부터 현재까지 진원지인 북부 하이드엉성에서 발생된 신규 코로나-19 감염자는 329명이다. 신규 건수 지역은 주로  하이드엉성, 꽝닌성과 하노이 지역이다.

-GMK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