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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베트남미디어

[축구] 하노이 FC, 황안저라이와 경기전 박충균 감독을 임명

하노이 FC가 호앙반푹 감독 후임으로 박충균 감독을 임명했다.


하노이 FC가 불과 며칠 만에 두 명의 감독 교체를 앞두고 있다. 호앙반푹 임시 감독의 후임으로 박충균 감독을 임명했다는 후문이다. 박충균 감독은 하노이 FC 역사상 첫 외국인 감독이다. 

 

박충균 감독은 국내 감독들 사이에서는 생소한 이름이다. 그는 성남 일화 천마 U15팀에서 코치 생활을 시작한 뒤 괌(2010년)에서 잠시 활동했다. 박감독이 처음 지도한 큰 클럽은 울산 현대였는데, 당시 그는 이 클럽의 유소년팀을 이끌었다.

 

박충균 감독의 가장 업적은 국내 최강팀인 전북현대자동차에서 6년간 보조감독을 지낸 것과 4회(2014, 2015, 2017, 2018) 우승과 준우승 시즌(2016)을 함께했다. 

 

2018년에는 중국으로 건너가 톈진 취엔 키엔(후에 티엔탄티엔 하이로 개칭) 클럽에 맡아 각각 9위(2018년)와 14위(2019년)의 성적을 냈다. 박충균 감독은 이곳에서 알렉산더 파토나 액셀 위셀 같은 많은 유명한 선수들과 함께했다.

 

지난 2020년 5월, 경영난으로 퇴사 신청서를 제출한 지 하루 만에 티엔탄티엔하이 클럽은 해체를 선언했다. 박충균 감독은 1년 가까운 휴식 후에 하노이 FC 감독으로 지명되었다.

 

하노이 FC는 9라운드 현재 승점 13점에 그쳐 1위 황안저라이에 9점 뒤진 5위다. 최근 경기에서 팀은 꽝닌팀을 4-0으로 이겼다. 박충균 감독의 데뷔전은 18일 플레이꾸에서 열리는 HAGL전이다. 

 

박충균 감독과 선수들은 하노이 FC가 챔피언팀으로 위상을 되찾고 7월에 열릴 예정인 AFC컵에서도 좋은 활약을 기대한다.

하노이 FC는 베트남 수도 하노이를 연고로 하는 축구 클럽이다. 2006년에 창단되었으며, 현재 베트남 축구 최상위 리그 V리그 1에 소속되어 있다. 과거에는 하노이 T&T FC라 불렸다.

V리그 1에서 우승 5회(2010, 2013, 2016, 2018, 2019)와 준우승 4회(2011, 2012, 2014, 2015) 그리고 베트남 슈퍼컵 1회 우승 등 베트남의 명문 구단이다.

-GMK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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