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2 (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스포츠

[축구] 포체티노 감독이 맨유를 이끌고 싶어하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PSG에서 행복하지 않기 때문에 맨유에서 올레 솔샤르를 당장 대체할 준비가 돼 있다고 BBC는 전했다.

맨유는 지난 11월 21일 솔샤르 감독을 경질한 뒤 시즌이 끝날 때까지 임시 감독을 찾고 싶다고 밝혔지만 포체티노 감독이 PSG를 떠날 준비가 되면 이 전략이 바뀔 수 있다. 맨유는 아직 공식 제안을 하지 않았지만 포체티노 감독이 파리에서 전적으로 행복한 것은 아니다. 그의 역할은 1군 코치로 한정되었다. 스포츠 디렉트 레오나르도가 다루는 더 광범위한 축구 문제들이 있다.


 

포체티노 감독은 토트넘에서 5년을 보내 프리미어리그에서 일하는 것이 더 행복하다. 그는 잉글랜드 클럽을 다시 이끌려는 의도를 숨긴 적이 없다. 그는 파리에 있는 호텔에서 살고 있고, 가족은 여전히 런던에 살고 있다. 그러나 런던에서 파리까지 가는 것은 런던에서 맨체스터까지 가는 것만큼 쉽기 때문에 이 이유는 그리 중요하지 않다.

 

포체티노가 파리에서 불행한 이유 중 하나는 PSG의 축구 문화 때문이다. 이 팀은 리오넬 메시, 킬리안 음바페, 네이마르와 같은 슈퍼스타들을 보유하고 있지만 불균형적이다. 예컨대 레프트백이 너무 많은 데다 2021년 여름 골키퍼 잔루이지 돈나룸마를 영입할 필요는 없다. 포체티노 감독이 레오나르도의 조언자 역할만 하기 때문에 이러한 이적 결정은 포체티노 감독의 통제를 벗어난 것이다.

포체티노 감독은 2021년 1월 PSG를 이끈 뒤 첫 시즌에 고전했다. 그는 프랑스 슈퍼컵에서 감독으로서의 첫 우승을 거두었고, 시즌 종료 후에는 프랑스 컵에서 우승을 차지하였다. 그러나 PSG는 9년 만에 두 번째로 리그 1 우승을 놓쳤다. 그들은 또한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전에서 맨시티에 패해 탈락했다. 현재로선 포체티노 감독이 시즌 중반 맨유로 이적을 노리고 있다.

 

PSG의 카르리 구단주가 팀을 이끌 지네딘 지단을 데려오고 싶어하기 때문에, 이 인사 교대는 두 팀 모두에게 이득이 될 수 있다. 지단은 일에서 자유롭고 오랫동안 PSG를 동경해 왔다.

맨유에겐 아직 다른 선택권이 있어 그들은 에릭 텐 하그 감독을 높이 평가하지만, 그는 시즌 중반에 아약스를 떠날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 맨유 지도부에서는 브렌던 로저스 감독을 높이 평가하는 이들이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임시 감독을 찾고 싶다면, 로랑 블랑은 올드 트래포드로 복귀할 수 있다. 블랑은 카타르에서 알-라이얀을 이끌면서 2016년 이후 유럽에서 활동하지 않았다. 그는 2010년부터 2016년까지 프랑스팀과 PSG를 이끌었다. 솔샤르 감독 대신 또 다른 전 맨유 미드필더 스티브 브루스도 임시 감독으로 발탁될 수 있다. 브루스는 방금 뉴캐슬에서 해고되었고 새 직장을 찾고 있지 않다.

-GMK미디어(출처:BBC)


베트남

더보기
[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경제

더보기

문화연예

더보기
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