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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SEA게임] 축구: 박감독, 금메달을 딸 것이다

박항서 감독은 선수들에게 부담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베트남의 31회 SEA 게임 금메달 찬스에 대해 긍정적이다.

 

"이번 SEA 게임은 베트남에서 개최되며, 우리는 금메달리스트이다. 홈 서포터들은 팀에 대한 기대가 매우 크다. 그래서 선수들이 좀 부담스럽긴 하지만 팬들에게 기쁨을 줄 수 있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박감독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현재로서는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준비가 잘 돼 있다"고 말했다.

 

2019년 SEA게임에서 금메달을 딴 선수단에 비해 베트남은 이번에 별로 스타들이 없지만, 그들의 목표는 여전히 금메달이다. 박항서 감독에게 SEA 게임 31은 국가대표팀 감독으로서 그의 마지막 대회가 될 것이다.

 

그는 "베트남 축구 팬들에게 기쁨을 주기 위해 최고 수준의 정신력과 책임감을 가지고 경기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6일 인도네시아와의 조별리그 첫 경기는 베트남의 중요한 전력 테스트로 꼽힌다. 2019년 SEA 게임 결승에서는 베트남이 인도네시아를 3-0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3년 전 만남과 비교했을 때, 인도네시아는 변화했고, 상당히 강해졌다. 그들은 새로운 감독, 작년에 AFF컵에 출전한 많은 선수들과 함께 더 경험이 많은 팀을 가지고 있고 또한 해외에서 뛰고 있는 선수도 있다. 하지만 물론, 이러한 변화들은 큰 압박과 함께 올 것이고, 인도네시아도 이번 SEA 게임 동안 이겨내야 할 것이다,"라고 박 감독은 덧붙였다.

 

인도네시아는 지난해 AFF컵에 출전한 12명을 포함해 SEA 31경기에 20명을 데려왔다. 그들의 평상시 플레이 는 방어적이지만 때로는 극단적인 수준을 보인다. 박 감독은 인도네시아가 금요일 경기에서 이 전략을 사용할 경우 베트남은 대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단언했다.

 

"우리는 인도네시아가 어떤 전술을 쓸지 모른다. 하지만 베트남은 항상 어떤 상황이나 어떤 전략에도 대처할 수 있는 많은 계획을 준비한다,"라고 박 감독은 말했다.

 

그는 "내일 인도네시아를 꺾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의 경기는 오후 7시에 북부 푸토 지방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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