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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재생에너지] 미국, 베트남에서 3천6백만달러 청정 에너지 프로젝트 착수

▼USAID의 기술 지원으로 지어진 베트남 중부 빈투언 지방의 태양광 발전소. 사진 제공: USAID

 

민간 부문이 베트남의 재생 에너지 개발에 더 많이 참여하도록 하기 위해 미국 구호 기관이 자금을 지원하는 프로젝트가 하노이에서 시작되었다.


지난해 8월 카말라 해리스 미 부통령이 베트남을 방문했을 때 발표한 베트남 저공해 에너지 프로그램 II(V-LEEP II) 프로젝트는 3625만달러가 소요되며 미국 국제개발처(USAID)가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2015년부터 2020년까지 진행된 V-LEEP I의 결과를 기반으로 구축되었으며 USAID가 산업부와 협력하여 제8차 국가발전계획 및 DPA(직접전력구매협정) 시범 프로그램 설계를 진행할 예정이다.

 

DPA는 베트남의 기업들이 지역 전력회사를 통해 전기를 구매하는 대신 재생 에너지를 생산하는 민간 기업으로부터 직접 전기를 구매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V-LEEP I는 또한 민간 부문과 협력하여 300 메가와트 (MW)의 풍력 및 태양광 프로젝트를 건설하기 위해 3억1100만달러 이상을 동원했다.

 

V-LEEP II는 민간부문 투자, 개발자를 위한 프로젝트 설계 지원, 대출자를 위한 기술 지원을 통해 청정에너지 배치를 증가시키기 위해 부처와 협력할 것이다. 새 사업은 민간 참여를 통해 2020년부터 2025년까지 위탁받은 재생에너지 2000MW를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USAID와 베트남 정부는 에너지 부문 성과 향상을 위한 에너지 계획 및 운영 개선을 위한 협력을 지속하고 있다.

 

마크 크나퍼 미국 대사는 성명에서 "V-LEEP II 프로그램은 베트남의 기후변화 약속을 이행하는 데 미국이 지원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1년 유엔 기후변화회의(COP26)에서 베트남은 2050년까지 순배출 제로 경제로 전환하겠다고 약속했다.

 

미국은 또한 산림 보호, 재생 에너지로의 전환, 지역 사회를 위한 적응, 그리고 메탄 감소에 대한 여러 사항들을 지원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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