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2 (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산업

[전기자동차] 2022년 상반기까지 빈패스트 VFe34 판매량은 2천대 이상

 

올해 상반기 고객에게 납품된 VFe34 차량은 총 2141대로 전체 주문량의 9%에도 미치지 못했다. 빈패스트는 6월 자동차 판매 실적을 막 발표했다. 이달 베트남 자동차업체 실적의 하이라이트는 VFe34 전기차다.

 

지난 6월 고객에게 인도된 VFe34 차량은 782대로 전달보다 334대가 늘었다. 전기자동차 납품 대수가 역대 가장 많은 달이다.

 

2021년 12월 판매 개시 이후 빈패스트 VFe34에 인도된 차량은 총 2226대이다. 전체 주문량이 약 2만5천대인 것과 비교하면 VFe34 판매 대수가 9%에도 미치지 못한다. 2022년 상반기까지만 VFe34 판매 대수가 2141대다.

 

빈채스트 VFe34의 정가는 6억9천만동이며, 빈패스트의 첫 전기차 모델이다. 이 차는 C부문 SUV 세그먼트에 속하며, 차량에 장착된 엔진은 147마력의 강력한 전기 모터로 약 6.5초 만에 0~100km/h에서 가속한다.

 

베트남의 순수 전기차 차량은 아직 많은 옵션이 없으며, 현재 빈패스트 VFe34, 포르쉐타이칸, 현대이오닉5, 홍치 E-HS9만 있다.

 

VFe34와 달리 나머지 빈패스트 3개 가솔린 모델은 모두 전월 대비 6월 판매량 감소를 기록했다. 부품 공급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고객에게 납품되는 차량 대수가 예상보다 많지 않다는 게 주어진 이유였다.

 

올 상반기 6개월 누적된 빈패스트 차량은 총 1만4695대로 파딜이 9566대 전체 수량에 65.1%를 차지한다. 빈패스트는 지난 7월부터 럭스 A2.0과 럭스 SA2.0 2개 모델에 대한 보증금 접수를 중단했다.


베트남

더보기
[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경제

더보기

문화연예

더보기
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