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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섬유의류산업] 노동자, 오더 부족으로 순환 휴가

 

연초에는 인력을 충원해야 할 만큼 오더가 많았지만 2분기부터는 전쟁의 영향과 전염병, 유가, 오더가 줄면서서 섬유·의류업계는 근로자들에게 순환휴가(Rotation Leave)를 줬다.

 

베트남 섬유의류협회(Vitas)의 쩐티뚜옛마이 사무차장은 지난 7월 28일 호찌민시에서 열린 섬유 및 의류산업 인력 도전에 대한 혁신적 해결책 세미나에서 이렇게 말했다.

 

미이에 따르면, 올해의 수출 상황은 많은 공장에 "이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구체적으로 연초 기업체들은 많은 오더를 받았지만 일손이 부족하고 생산 공장이 없었다. 많은 공장들이 아웃소싱 장소를 찾아야 했다. 2분기에 접어들면서 우크라이나 전쟁, 유가 상승, 전염병은 많은 나라 사람의 소비 습관에 영향을 미쳤다. 의류와 패션의 구매력이 급격히 감소해 재고를 팔지 못했다. 브랜드는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지 않고 있다.

 

마이 사무차장은 주문이 없는 일부 공장들이 토요일 휴무, 근로자 휴가 등 노동계획을 다시 계획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비타스는 기업을 중심으로 주문량이 크게 줄어 근로자에게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생산을 지원하기 위해 통계를 수행하고 있다.

 

베트남의 섬유 및 의류에는 1만3천개 기업이 있으며 300만명 이상의 직원이 있다. 2021년 수출액은 400억달러 이상이다. 이는 수출액이 큰 산업 중 하나이다. 그러나 업계는 인적 자원의 치열한 경쟁과 자재부족으로 인해 많은 도전에 직면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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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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