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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2022년 세계에서 가장 바쁜 49개 컨테이너 항구 중 두 개의 베트남 항구 선정

 

워싱턴, 브뤼셀, 싱가포르에 본부를 둔 글로벌 기구인 월드쉬핑위원회(World Shipping Council)가 올해 가장 크고 붐빈 세계 49개 컨테이너 항구 중 베트남에서는 2개의 항구가 선정되었다. 이 리스트는 백만 TEU로 표현되는 컨테이너 트래픽의 양에 따라 순위가 매겨진 총 49개의 항구를 포함한다. 측정 날짜는 2016년부터 2020년까지이다.

 

호찌민에 있는 사이공 항구는 베트남 남부 경제의 약 3분의 2를 차지하는 주요 무역 중심지로서 26위를 차지했다. 사이공 항구는 호찌민 시 외곽에 위치한 몇 개의 작은 항구들로 이루어져 있다. 이 항구의 대표적인 컨테이너 터미널로는 미국과 호주 화물선 모두에 적합한 심해 터미널인 까이멥 터미널과 많은 아시아 화물선들처럼 저심도 채널을 이용하는 화물선만을 취급하는 깍라이 컨테이너 터미널이 있다.

 

게다가 하이퐁 항구는 베트남 북부에서 가장 붐비고 가장 큰 컨테이너 항구이다. 높은 안전 표준으로 지어진 이 항구는 국내외 무역 및 화물 운송에 적합한 다양한 현대식 장비를 갖추고 있다. 하이퐁 항구은 추아베 터미널, 딴부 터미널, 호앙디에우 터미널 등 3개의 주요 터미널로 구성되어 있다. 기반시설은 선석 21개소, 포털 크레인 39개소, 갠트리 크레인 8개소, 휠 갠트리 크레인 33개소, 고무타이어 갠트리 10개소, 컨테이너 트랙터와 지게차 140여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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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