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2 (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산업

비료 수출 급증, 2022년 수익목표 초과 기업 많아

 

올 들어 9월까지 비료 수출액은 5억5900만달러로 2021년 전체 수출실적 8억8600만달러의 58%를 넘어섰다. 올해 첫 9개월 동안, 많은 비료 회사들은 2022년 한 해 동안의 이익 목표인 이윤을 초과했다.

 

관세청에 따르면 베트남의 9월 비료 수출량은 16만1000톤으로 9400만달러에 달해 8월에 비해 물량이 37%, 매출은 34% 증가했다. 비료 수출은 3회 연속 증가했지만 여전히 1월 최고치를 밑돌았다.

 

올 들어 9월까지 비료 수출량은 140만톤에 육박하고 매출액은 8억8600만달러에 육박해 2021년 같은 기간 대비 물량이 45%, 매출액은 2.6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에 따라 올 들어 9월까지 비료 수출액은 5억5900만달러로 2021년 전체 수출실적의 58%를 넘어섰다.

 

9월 비료 수출가격은 8월에 비해 14달러/톤이 큰 폭으로 하락했고 1월 정점에 비해 23% 이상 하락한 584달러/톤을 기록했다. 수출 비료 가격도 3개월 연속 하락했다.

 

다만 올 들어 9월까지 비료 수출가격은 2021년 같은 기간보다 평균 72% 증가한 636달러/톤을 기록했다.

 

9개월 만에 비료 수출이 물량과 가격 모두 호조를 보여 많은 기업들이 2022년 전체 수익 계획을 초과 달성하는데 일조했다.

 

페트로베트남비료화학공사(푸미비료, 코드: DPM)는 올 들어 9월까지 기업의 비료 수출량이 약 15만5000톤에 달해 전체 계획보다 3배가량 증가해 올 9월까지 매출과 이익을 늘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매출은 거의 15조동, 세전 이익은 약 5조3천억동으로 추산된다. 푸미비료는 2022년 매출 목표를 17조2390억동으로 세전 이익 4조1300억동으로 잡았다. 회사는 매출 목표의 87%, 이익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마찬가지로 베트남 화학 그룹(비나켐, 코드: DDV)도 올해 첫 9개월 동안 그룹의 매출이 45조 이상에 달했다고 보고했다. 이는 연간 계획의 86.5%에 해당한다. 연결 이익은 2022년 계획보다 3배 가까이 높은 5조4천억동으로 추산된다.


베트남

더보기
[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경제

더보기

문화연예

더보기
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