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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목재산업] 1월부터 9월까지 120억달러치를 수출했다

베트남은 최근 몇 달 동안 수출 주문이 급감했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1~9월 목재 및 목제품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한 124억 달러로 추산됐다.

 

이러한 수치는 미국과 EU라는 두 주요 시장의 인플레이션 증가와 세계 시장의 불확실성 속에서 국내 수출업자들과 업계 전문가들에 의해 낙관적인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

 

10월 18일 호찌민시에서 시작된 목공 및 목재 가공 산업 무역 박람회인 베트남우드 2022에서 현지 목재 산업의 성과에 대해 응우옌꾹칸 호찌민시 수공예 및 목재 산업 협회(HAWA) 회장은 이 같은 성과는 현장에서 현지 기업의 노력으로 인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인플레이션과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의 영향이 올해 남은 기간 동안 산업 및 기타 수출 품목의 수출 성장률에 계속해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모든 요소들은 국내 산업과 수출업자들에게 주요 도전과제로서 기존 문제를 신속히 해결하고 생산을 강화하며 제품의 품질을 확보하여 기존 고객을 유지하고 신규 고객을 유치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칸은 말했다.

 

게다가 목재 회사들은 특히 투입 재료와 기술에서의 향후 추가 변화에 대비할 수 있는 유연성을 가져야 한다고 그는 제안했다.

 

베트남 우드 2022가 코로나 팬데믹으로 1년 만에 컴백했다. 올해 하이브리드 에디션은 25개국 250여개 기업이 모여 10월 18일부터 21일까지 7구역 사이공 전시컨벤션센터(SECC)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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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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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