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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LG 베트남 공장, 상반기 매출 증가, 이익 감소 기록

 

LG전자의 베트남 법인들은 올 상반기 매출은 늘었지만 세후이익은 줄었다고 발표했다.

 

LG전자 베트남 하이퐁사업본부는 상반기 매출 2조5999억6000천만원(19억6000만달러)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6.1% 증가했지만 세후이익은 5.4% 감소한 847억1000천만원(6400만달러)을 기록했다.

 

회사의 매출액은 LG 이노텍(한국 본사)이 8조 754억7300천만원(61억달러), LG 전자 미국(미국 본사)이 6조9234억5000천만원(52억달러)에 이어 LG 주요 계열사 중 세 번째로 높았다. 

 

세후이익도 미국 LG전자, 인도 LG전자 인도프라이빗리미티드(인도 소재), 폴란드 LG전자 믈라와 Sp.Z.O.O.(폴란드 소재)에 이어 가장 높았다.

 

LG이노텍 베트남 하이퐁은 6개월간 전년 동기 대비 7.4% 감소한 1조5163억9천만원(12억달러)의 매출 수익을 냈고, 세후이익은 388억원(2930만달러)으로 지난해의 3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

 

전체적으로 LG전자 베트남 2개 생산법인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3% 증가한 4조1163억5천만원(31억달러), 세후이익은 23.8% 감소한 978억4천만원(7390만달러)을 기록했다. .

 

LG전자는 상반기 글로벌 매출 매출 40조4143억3천만원(305억2천만달러)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0.05% 감소했다. 세후이익은 7418억원(5억6020만달러)으로 2022년의 절반 수준이다.

 

한국은 삼성(약 200억달러)과 LG(110억달러)가 이끄는 베트남의 주요 외국인 투자국이다. 쩐루꽝 부총리는 지난 9월 회의에서 최영삼 주한 한국 대사에게 전자 대기업 LG가 하이퐁시에 R&D 센터를 개발하는 데 투자해 줄 것을 촉구했다. 그는 또한 외국인 투자자들이 베트남에서 프로젝트를 효과적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베트남이 투자 환경을 계속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6월, 한국의 거대 LG 산하 전자 부품 사업부인 LG 이노텍은 하이퐁에 10억달러를 추가로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북부 해안 도시에 대한 투자를 20억5천만 달러로 두 배로 늘린 것이다.

-베트남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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