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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주식

[주식] 한국계 펀드그룹 남킴철강 대주주 등극

 

12월 4일 킴베트남펀드운용의 회원펀드 KITMC월드와이드베트남RSP밸런싱펀드는 남킴철강합작주식회사의 NKG 주식 100만주를 매수했다. 이로써 이 회원펀드의 보유주식은 400만주로, 킴베트남펀드운용 전체 그룹의 보유주식은 자본금의 5.2%에 해당하는 1370만주로 증가하여 자본금의 1.52%에 해당하는 NKG의 대주주가 되었다. 

 

NKG의 12월 4일 종가 2만3850동/주당 종가 기준으로 100만 NKG 주식을 매수한 KITMC 월드와이드 베트남 RSP 밸런스 펀드는 약 240억동을지출했다.

 

12월 7일 주식시장에서 NKG 주식의 가격은 2만3300동/주당으로 11월 초 이후 현재까지 33% 상승했다.

 

 

DSC증권 정보에 따르면 남김제강은 미쑤안 B1-다이드엉 산업단지(바리아-붕따우) 남킴푸미 공장 신규 프로젝트를 통해 고급 아연도금강판 부문으로 확장할 계획을 세웠다. 이 공장은 연간 120만톤 규모로 총 4조5천억동이 투자될 것으로 예상된다.


공장 건설은 2024년 시작돼 2026년 말까지 3단계(각 40만톤)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신제품은 가정용 전기제품에 사용되는 아연도금강판으로 기술력이 요구된다. 현재 남킴의 아연도금강판 제품(주로 건설에 사용)보다 생산기술이 뛰어나다.

 

DSC는 이번 사업이 국내 철강 생산원가가 낮은 점을 활용해 향후 남김의 경쟁력과 수익을 향상시켜 수익률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남킴은 냉연강판, 컬러 냉연, 아연판, 강관 등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총 설계용량 연 100만톤의 3개의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새 공장이 완공되면 전체 시스템 용량은 연 220만톤으로 2배 이상 증가하게 된다.

 

당초 계획대로라면 남킴푸미 공장은 2022년 4분기에 자기자본-부채 비율 50:50으로 건설될 예정아었다. 다만, 회사 고위층은 낮은 판매 물량과 관련된 우려로 사업 시행을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2023년 3분기에 남킴은 같은 기간에 4% 가까이 감소한 4조2620억동의 순수익을 기록했다. 세후 이익은 240억동인 반면 같은 기간 손실은 4천200억동에 가까웠다.

 

남킴은 지난 9월까지 누적 매출 14조1360억동, 세후이익 1100억동을 기록해 같은 기간 각각 25%, 62% 감소했다. 매출 20조동, 세후이익 4천억동의 2023년 사업계획과 비교하면 매출목표는 71%, 연간 이익목표는 37%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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