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2 (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건강과학

빠르게 걸을 때 뼈와 관절에 이점

매일 활발하게 걷는 것은 심장마비, 골다공증을 예방하고 관절이 유연해지도록 도와 사망 위험을 줄여준다.

 

활발한 걷기는 적당한 강도의 운동이며 많은 건강상의 이점을 가져다 줍준다. 이것은 앉아 있는 사람들, 특히 중년의 사람들에게 체력을 증가시키기에 적합한 선택이다.

 

사망 위험 감소

남덴마크 대학과 호주 시드니 대학의 78,000명 이상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2022년 연구는 빠른 걸음을 걷는 사람은 사망 위험이 35%, 심장병이나 암의 위험이 25% 낮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치매는 걷는 속도가 느린 사람들보다 30% 낮았다. 연구원들은 활발한 걷기가 유산소 능력을 증가시키고 혈압을 낮추는데 도움을 주고 혈당을 조절하며 심장마비와 뇌졸중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한다.

 

관절염이 있는 사람에게 좋다

활발한 걷기는 충격이 적고 관절을 유연하게 유지하며 뻣뻣한 관절을 풀어주는 데 도움이 되며 해당 부위로 혈류를 증가시켜 운동 범위를 향상시키기 때문에 관절염이 있는 사람에게 권장된다. 미국 노스웨스턴 대학과 캘리포니아 대학의 2019년 연구는 일주일에 한 시간씩 활발하게 걷는 것이 관절통이 있는 사람들의 독립성을 유지하고 부상을 줄이는데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뼈를 튼튼하게 하는 데 도움을 준다

창춘사범대학과 중국 산둥대학이 참가자 200명을 대상으로 2년간 진행한 2022년 연구에서는 하루 30분씩 활발하게 걷는 폐경 전 여성이 비활성 그룹보다 뼈의 미네랄 밀도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자들은 뼈의 미네랄 밀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활발한 걷기를 권장하고, 따라서 노년기에 뼈 손실과 골다공증의 위험을 예방한다.

 

매일 힘차게 걷는 것은 뼈를 튼튼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사진: 프리픽

 

허리통증 줄이기

일반적인 걷기에 비해 활발한 걷기는 신체 전체의 하중을 분산시켜 척추의 조직을 풀어주어 합리적인 체중을 유지하고 등에 가해지는 압력을 줄일 수 있다. 독일 의료 품질 및 효율성 연구소(IQWiG)에 따르면, 이틀에 한 번 이상 30~60분 동안 정기적으로 빠르게 걷기나 조깅을 하면 허리 통증을 줄일 수 있다고 한다.

 

탄탄한 하체

30분간 빠르게 걷기는 200칼로리를 소모하고 다리와 복부 근육을 탄탄하게 만들어준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더 많은 칼로리를 소모하면 체중이 감소한다. 다리와 복부의 근육 조직은 지방보다 4배 더 많은 칼로리를 태울 수 있다. 하루 60분 정도 활발한 걷기를 유지하는 것이 건강에 좋다. 행위자는 몸을 따뜻하게 하고 부상 위험을 줄이기 위해 5~10분 동안 천천히 걸어야 하며, 그런 다음 작은 보폭과 빠른 속도를 유지하면서 점차 속도를 높여야 한다.

 

어깨를 편안하게 하거나, 앞으로 기울이거나, 과도하게 흔들리지 않고, 바른 자세로 활발하게 걷는다. 팔이 더 빠르게 흔들릴 수 있도록 팔꿈치를 직각으로 구부리세요. 가볍고, 편안하고, 땀이 흡수되는 옷과 발을 지지하고 보호하는 쿠션감이 있는 신발을 선택한다.


베트남

더보기
[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경제

더보기

문화연예

더보기
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